코트라, WTO와 코로나 관련 통상 지원방안 논의
이번 포럼은 국제기구 및 유럽 기업과의 백신 협력 강화 및 코로나19 팬데믹 종식을 위한 통상분야 지원방안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네바에 있는 WTO와 백신 개발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하는 국제민간기구인 감염병혁신연합(CEPI) 등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으며 ▲글로벌 백신·치료제 생산 및 공급 확대를 위한 통상과 백신 세미나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기업 간 상담회 등으로 구성됐다.
최근 코로나19 변이 발생으로 국가 간 이동이 제한됨에 따라 행사는 스위스 현지를 비대면으로 연결한 가운데 열렸으며 국내기업 17개사가 참석한 가운데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됐다.
글로벌 백신·치료제 생산 및 공급 확대를 위한 통상과 백신 세미나에서는 론자(Lonza) 등 백신 기업들이 행사에 참석한 국제기구와 글로벌 통상환경과 공급망 진출 관련 애로사항 해결 및 통상 분야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WTO와 신속 통관, 수출규제 조치 제한 등 통상분야 지원방안 마련을 통한 글로벌 백신 공급 활성화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는 스위스와 독일의 백신 및 원부자재 기업 13개사가 참석해 ▲백신 공동연구 ▲위탁생산(CMO) ▲임상시험 협력 등 한국과의 협력 수요를 발표했다. 코트라는 이 같은 수요를 바탕으로 국내기업과 해외기업 간 협력 및 사업화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손수득 코트라 부사장은 "정부의 'K-글로벌 백신 허브화' 추진에 발맞춰 코로나19 백신 선두주자인 미국 및 유럽과의 파트너십 사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우리 기업의 글로벌 협력 대상국을 확대하고 맞춤형 지원사업도 추진해 우리 백신의 글로벌 공급망 진출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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