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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오디션…내년 11월 개막

등록 2021.11.30 09:4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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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뮤지컬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이미지. (사진=㈜쇼노트 제공) 2021.11.3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뮤지컬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이미지. (사진=㈜쇼노트 제공) 2021.11.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브로드웨이 명작 뮤지컬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West Side Story)'가 내년 공연을 앞두고 주·조연을 포함한 전 배역 오디션을 개최한다.

30일 공연 제작사 쇼노트에 따르면 뮤지컬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의 오디션 접수는 오는 12월20일까지 쇼노트 공식 오디션 이메일을 통해 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쇼노트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교한 음악, 감각적인 안무, 사회 문제에 대한 조명, 불멸의 러브스토리가 결합해 새로운 무대 예술형식을 창조한 뮤지컬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는 1957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 후 60여년간 전 세계 수많은 프로덕션으로 리메이크되며 관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최고 지휘자이자 작곡가 레너드 번스타인의 아름답고 섬세한 음악, 현대무용과 발레 안무가로 명성을 날린 제롬 로빈스의 역동적인 안무, 뮤지컬 음악계의 전설 스티븐 손드하임의 절묘한 가사, 히치콕 영화 '로프'와 뮤지컬 '집시' 극본을 쓴 작가 아서 로렌츠의 대본 등 천재 아티스트들의 조합이 성사된 작품이다. 최근에는 오는 12월 개봉하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첫 뮤지컬 영화로 리메이크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셰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을 1950년대 뉴욕으로 옮겨와 이민자 집단(백인 갱단 '제트파'와 푸에르토리코계 '샤크파') 간의 충돌과 그 안에서 피어나는 사랑을 그린 이야기는 시대를 초월해 오늘날에도 유효한 메시지를 전한다.

이번 한국 공연에는 김동연 연출과 제롬 로빈스 안무의 공식 계승자인 푸에르토리코계 안무가 훌리오 몽헤(Julio Monge), 그리고 음악감독으로 김문정 감독이 합류한다. 공연은 내년 11월 충무아트센터에서 개막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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