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엔화, 오미크론 과도 우려 완화에 1달러=113엔대 후반 하락 출발

등록 2021.11.30 09:55:2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엔화, 오미크론 과도 우려 완화에 1달러=113엔대 후반 하락 출발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엔화 환율은 30일 뉴욕 증시 반등에 투자가의 리스크 회피 심리가 완화하면서 저리스트 통화인 엔에 매도가 선행, 1달러=113엔대 후반으로 내려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13.81~113.82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0.25엔 하락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9일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과 관련해 현시점에서 록다운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경기선행에 대한 과도한 우려가 후퇴함에 따라 주말 대폭 떨어진 다우존스 지수가 상승했다.

오미크론 변이를 경계하면서 주말 이래 엔 매수가 급속히 늘어났기 때문에 지분조정 엔 매도, 달러 매수가 유입하고 있다.

29일 미국 채권시장에서 장기금리가 올라 미일 금리차가 확대한 것도 엔 매도, 달러 매수를 부추기고 있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46분 시점에는 0.23엔, 0.20% 내려간 1달러=113.79~113.80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해외시장 흐름을 이어받아 전일과 같은 1달러=113.65~113.75엔으로 출발했다.

앞서 29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반락, 지난 26일 대비 0.05엔 내린 1달러=113.50~113.60엔으로 폐장했다.

뉴욕 증시 강세에 저리스크 통화인 엔 매도가 우세를 나타냈다. 다만 오미크론 변이 동향을 지켜보자는 분위기도 퍼지면서 엔 매도 일순 후 주춤했다.

미국 장기금리가 일시 1.56%까지 뛰어 미일 금리차가 확대함에 따라 엔 매도, 달러 매수를 불렀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유로에 대해 내리고 있다. 오전 9시45분 시점에 1유로=128.44~128.45엔으로 전일보다 0.53엔 밀렸다.

유로는 달러에 대해서 오르고 있다. 오전 9시45분 시점에 1유로=1.1285~1.1289달러로 전일에 비해 0.0022달러 상승했다.

주말에 쌓인 유로 매도 지분을 해소하는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