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서라벌문화회관에 ‘경북음악창작소’ 개소
사업비 20억 원, 최신 음향·영상시스템 갖춰
대중음악인 음반생산 지원, 음악인 발굴
[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30일 주낙영 경주시장 등이 경북음악창작소 개소식 후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 경주시 제공) [email protected]
이날 행사에는 주낙영 경주시장과 서호대 시의회 의장, 박차양 경북도의원,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 대중음악산업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경북음악창작소는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에 선정돼 국비 10억 원을 확보하면서 추진됐다.
시·도비를 포함 총 20억 원을 투입해 서라벌문화회관 610㎡에 건축음향공사 등을 진행했다. 라이브룸과 녹음실, 창작실, 세미나실을 설치하고 최신 음향 및 영상시스템을 갖췄다.
하지만 추진 과정 평소 전시공간으로 활용하던 서라벌문화회관을 사용할 수 없게 된 지역 예술인 단체 등의 반발로 논란이 되기도 했다.
경주시는 음악창작소를 기반으로 지역 대중음악인들의 음반생산 과정에 필요한 시설과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실력있는 음악인을 발굴할 계획이다.
주낙영 시장은 “경주는 신라 때 궁중음악을 관장하던 ‘음성서’ 가 있던 곳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지역 음악산업계를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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