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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신규확진 4월 이후 최고…보건장관 "상황 악화"

등록 2021.12.01 11:2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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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4만7177명…4월20일 이후 최다

백신접종률은 높은 수준…인구의 75.4%

백신 패스·마스크 강화…'봉쇄'엔 신중

[파리=AP/뉴시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파리 금융시장청에서 열린 연례 시장 회의 'AMF'에 참석해 볼펜을 입에 물고 있다. 유럽 각국이 코로나19 방역 고삐를 다시 죄는 가운데 마크롱 대통령은 "백신 미접종자를 봉쇄하는 나라들은 백신 패스를 시행하지 않은 나라"라며 프랑스는 봉쇄 조치가 필요 없다고 밝혔다. 2021.11.19.

[파리=AP/뉴시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파리 금융시장청에서 열린 연례 시장 회의 'AMF'에 참석해 볼펜을 입에 물고 있다. 유럽 각국이 코로나19 방역 고삐를 다시 죄는 가운데 마크롱 대통령은 "백신 미접종자를 봉쇄하는 나라들은 백신 패스를 시행하지 않은 나라"라며 프랑스는 봉쇄 조치가 필요 없다고 밝혔다. 2021.11.19.

[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 프랑스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지난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CNN 등에 따르면 올리비에 베랑 프랑스 보건부 장관은 30일(현지시간) 지난 24시간 동안 프랑스에서 4만7177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것은 지난 4월20일 4만3698명을 기록한 이후 최고치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 수는 767만5504명이 됐다.

베랑 장관은 프랑스 의회에 출석해 "프랑스 영토에서 하루 평균 3만 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오는 등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상황이 악화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프랑스는 유럽에서 백신 접종률이 가장 높은 국가 중 한 곳이지만 5차 확산세를 맞고 있다. 프랑스 정부 자료에 따르면 전체 인구의 75.4% 이상이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프랑스는 백신 접종이나 감염 회복, 음성을 증명하는 '건강 패스'와 마스크 착용 의무 등을 강화하고 있다. 다만 봉쇄나 이동 제한 등의 조치는 취하지 않고 있다.              

오미크론 변이와 관련해선 남아프리카 7개국 간 항공 운항을 중단했다.

프랑스에선 지난 2주 간 아프리카를 방문한 사람 중 8명이 오미크론 변이 감염 의심 사례가 나왔다. 인도양에 있는 프랑스령 레위니옹 섬에선 1명이 확진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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