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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 내면 영하 12.7도…강원 이틀째 영하권 추위

등록 2021.12.02 08:30:31수정 2021.12.02 12:4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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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기온 크게 오르지 못하고 바람도 불어 체감온도 '뚝'

대기 건조한 영동 난방기 사용 주의해야

(사진=뉴시스 DB)

(사진=뉴시스 DB)

[강릉=뉴시스] 김경목 기자 = 2일 강원도 홍천 내면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7도까지 내려가는 등 도내 전역에서 이틀째 영하권 추위가 나타났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산지의 기온은 홍천 내면 영하 12.7도를 비롯 홍천 구룡령 영하 12.1도, 향로봉 영하 11.9, 설악산 영하 11.7도, 미시령 영하 8.8도, 진부령 영하 6.9도, 인제 조침령 영하 7.6도, 인제 원통 영하 7.2도, 양구 해안 영하 7.1도, 대관령 영하 8.5도, 삽당령 영하 8.7도, 강릉 왕산 영하 6.5도, 태백 영하 5.0도, 정선 임계 영하 6.7도, 정선 사북 영하 7.7도, 삼척 하장 영하 10.2도까지 떨어졌다.

영서에서는 철원 임남 영하 11.2도, 철원 영하 8.5도, 철원 김화 영하 11.0도, 화천 영하 8.1도, 북춘천 영하 8.9도, 춘천 영하 8.9도, 홍천 서석 영하 11.1도, 인제 영하 8.1도, 양구 영하 8.9도, 원주 영하 6.0도, 원주 문막 영하 8.3도, 원주 신림 영하 10.6도, 횡성 여하 8.5도, 횡성 안흥 영하 11.8도까지 내려갔다.

영동에서는 속초 영하 0.4도, 북강릉 영하 1.1도, 강릉 0.1도, 동해 2.6도, 삼척 1.1도를 나타냈다.

황상희 예보관은 "오늘 낮 기온도 크게 오르지 못하고 바람도 매우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며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대기가 매우 건조한 영동은 추운 날씨로 난방기 사용 시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오늘(2일)은 대체로 맑다가 오전부터 차차 흐려지겠고 내일(3일)은 흐리다가 아침부터 차차 맑아지겠다고 강원기상청은 내다봤다.

영서와 산지에는 오늘 오후 1시부터 내일 아침 7시 사이에 한때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고 강수량은 5㎜ 내외 적설량은 1~3㎝로 예상된다.

산지에서 부는 바람의 세기는 시속 35~60㎞(초속 10~16m), 순간풍속 시속 70㎞(초속 20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고 영동과 정선 평지에서는 시속 20~35㎞(초속 6~10m), 순간풍속 시속 55㎞(초속 15m)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어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동해 중부 앞바다에 내려진 풍랑주의보는 앞서 오전 8시에 해제됐지만 바람이 강하게 불고 파고도 높아 항해와 조업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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