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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 박물관, '감각의 확장, 전자시대' 기획 특별展

등록 2021.12.01 17:3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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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 아날로그 전자 계산기, 퍼스널 컴퓨터 등 전시

[서울=뉴시스] '감각의 확장, 전자시대 기획 특별전 포스터(사진=한양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감각의 확장, 전자시대 기획 특별전 포스터(사진=한양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광주 인턴 기자 = 한양대학교 박물관(관장 안신원)은 근현대 산업 기술사 소장품을 소개하는 '감각의 확장, 전자시대' 기획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주관하는 2021년 근현대사박물관협력망사업의 일환으로, 라디오·전화기·TV·컴퓨터 등 친근한 전자기기의 발달사를 인간의 감각과 경험을 통해 재조명한다.

이번에 전시될 주요 유물 중 하나인 아날로그 전자계산기 3호기(등록문화재 제558호)는 1964년 이만영 박사가 제작했다. 이 유물은 5년 만에 다시 일반에 공개되는 것이다. 한국 최초의 컴퓨터인 이 유물은 1960년대 초 이만영 박사가 수업에 활용하고자 청계천에서 구한 4만여 개의 부품으로 직접 제작했다. 전면부는 물론 진공관 등 내부 구조를 볼 수 있도록 뒷면도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한국 최초의 퍼스널 컴퓨터인 '삼보 SE-8001' 등 컴퓨터의 발달사를 관람할 수 있다.

이외에도 오디오, 텔레비전의 발달사 및 관람객의 홈 비디오를 수집 및 재생하는 참여 형태의 전시 공간도 함께 마련될 예정이다. 또 1960년대 체신 전화기부터 현재의 스마트폰에 이르기까지 전화로 세상의 이야기를 전하고 소통해온 과정을 볼 수 있다.

  이번 전시는 500여 점의 유물을 기증한 한양대 전자공학과 이중근 명예교수를 비롯해 한양대 전자공학과 66학번 최달용 변리사, 국립중앙박물관장을 지낸 배기동 한양대 문화인류학과 명예교수, 국어국문학과 김정수 교수 등 한양대 출신과 교수들의 기증품 및 소장품으로 구성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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