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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11개국 '프레아 시아누크 선언문' 채택…"해양환경 협력"

등록 2021.12.02 11:00:00수정 2021.12.02 11:3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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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동아시아 해양회의서 해양생태계 보전 방안 논의

[서울=뉴시스] 2018년 동아시아해양회의 모습.

[서울=뉴시스] 2018년 동아시아해양회의 모습.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2021년 동아시아 해양회의'에서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 싱가포르 등 동아시아 11개국이 해양환경 보전을 위해 '프레아 시아누크 선언문'(Preah Sihanouk Ministerial Declaration)을 채택했다고 2일 밝혔다.

동아시아 해양회의는 동아시아 바다의 지속 가능발전에 관한 협력 강화를 위해 3년 주기로 개최하는 장관급 협의체다. 우리나라는 2012년 제4회 동아시아 해양회의를 창원시에서 개최해 동아시아 해양의 '블루이코노미' 구축을 위한 '창원 선언문'을 채택한 바 있다.

올해 회의는 캄보디아 환경부와 프레아 시아누크 주(Preah Sihanouk Province), 동아시아해양환경관리협력기구(PEMSEA)가 공동주최했다.

올해 회의에서는 각 국가 장관이 참석하는 장관 포럼도 열렸다. 문성혁 해수부 장관은 수석대표 연설을 통해 지속 가능한 해양을 위한 ▲범정부 해양폐기물 관리위원회 설치 ▲무탄소 선박 연료 개발 추진 ▲지속적인 갯벌 복원 등 2050 해양수산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계획을 설명했다.

또 이번 장관 포럼에서는 건강한 바다·인류·경제를 위한 '프레아 시아누크 선언문'을 채택했다. 선언문에는 해양자원의 지속가능한 관리와 해양환경 보전에 대한 민간의 참여 확대를 지원하는 내용이 담겼다.

문성혁 해수부 장관은 "이번 동아시아 해양회의에서 해양환경 관리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해양생태계 보전 및 해양자원의 지속 가능한 활용을 위한 상호 교류를 확대하겠다는 의미 있는 합의가 이뤄졌다"며 "우리나라도 필리핀,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동아시아 각 국들과 '신남방 바다공동체'를 비롯한 다양한 국제협력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이번 회의를 계기로 해양플라스틱 국제협약 논의가 진전될 수 있도록 국제사회와 결속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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