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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혜련 "조동연, 의혹 사실이면 국민 정서 고려할 수밖에"

등록 2021.12.02 11:20:32수정 2021.12.02 14: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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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공적 부분 결부…올바른 건 아니야"

능력 문제제기엔 "사실 근거 않은 흠집내기"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조동연 더불어민주당 신임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이 지난달 30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1.11.3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조동연 더불어민주당 신임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이 지난달 30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1.11.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여동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 국가인재위원회 총괄단장을 맡고 있는 백혜련 의원은 2일 상임선대위원장으로 임명된 조동연 교수의 사생활 논란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를 가정해 "지금 국민적인 정서나 이런 것들이 굉장히 강하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을 고려할 수밖에는 없지 않나, 그렇게 보인다"고 밝혔다.

백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우리나라, 그러니까 정치는 개인적인 사생활의 부분을 굉장히 좀 공적인 부분과 결부시키는 면이 강한 것이다. 그 문화가 올바른 것은 아니라고 보인다"면서도 이같이 밝혔다.

백 의원은 조 교수의 사생활 논란에 대해 "오늘 아침에야 그 사실을 확인했기 떄문에 일단 객관적인 팩트체크가 필요한 부분 같다"며 "조 교수의 경우 저희 인재 영입위에서 주관을 해 인재 영입을 한 형태가 아니고 당 선대위 차원에서 당대표 중심으로 인재영입이 전에 이미 추진된 부분이다. 지금 인재 영입위에서 관할하고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조 교수의 경력과 능력에 대한 문제제기에 대해선 "전혀 사실에 근거하지 않고 그냥 흠집내기라고 보인다. 이 분이 육사 졸업해서 이라크, 자이툰 사단 한미연합사령부에서 17년간 복무했고 석사를 마친 뒤 지금 미래국방기술창업센터장을 맡고 있다"며 "이 분의 이력이나 경력으로 봐서는 특별한 문제는 저는 없다고 보인다"고 선을 그었다.

석사 학위로 조교수가 된 점이 이례적이라는 지적에는 "예전에는 우리가 석사, 박사 학위에 따라 교수직을 수행하는 것이 일반적인 시대였지만 요즘은 전혀 그렇지 않다"며 "요즘은 정말 그 분야에서 자신의 능력만 갖췄다면 석사 학위가 있어도 교수가 되는 경우가 굉장히 많이 있다"고 일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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