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혜련 "조동연, 의혹 사실이면 국민 정서 고려할 수밖에"
"사생활-공적 부분 결부…올바른 건 아니야"
능력 문제제기엔 "사실 근거 않은 흠집내기"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조동연 더불어민주당 신임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이 지난달 30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1.11.30. [email protected]
백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우리나라, 그러니까 정치는 개인적인 사생활의 부분을 굉장히 좀 공적인 부분과 결부시키는 면이 강한 것이다. 그 문화가 올바른 것은 아니라고 보인다"면서도 이같이 밝혔다.
백 의원은 조 교수의 사생활 논란에 대해 "오늘 아침에야 그 사실을 확인했기 떄문에 일단 객관적인 팩트체크가 필요한 부분 같다"며 "조 교수의 경우 저희 인재 영입위에서 주관을 해 인재 영입을 한 형태가 아니고 당 선대위 차원에서 당대표 중심으로 인재영입이 전에 이미 추진된 부분이다. 지금 인재 영입위에서 관할하고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조 교수의 경력과 능력에 대한 문제제기에 대해선 "전혀 사실에 근거하지 않고 그냥 흠집내기라고 보인다. 이 분이 육사 졸업해서 이라크, 자이툰 사단 한미연합사령부에서 17년간 복무했고 석사를 마친 뒤 지금 미래국방기술창업센터장을 맡고 있다"며 "이 분의 이력이나 경력으로 봐서는 특별한 문제는 저는 없다고 보인다"고 선을 그었다.
석사 학위로 조교수가 된 점이 이례적이라는 지적에는 "예전에는 우리가 석사, 박사 학위에 따라 교수직을 수행하는 것이 일반적인 시대였지만 요즘은 전혀 그렇지 않다"며 "요즘은 정말 그 분야에서 자신의 능력만 갖췄다면 석사 학위가 있어도 교수가 되는 경우가 굉장히 많이 있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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