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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곰 사육농장 탈출 반달가슴곰 대규모 수색 전개

등록 2021.12.02 11:41:17수정 2021.12.02 14:3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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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색범위 반경 6km늘려

[용인=뉴시스]경기 용인시 처인구 곰농장에서 탈출한 사육곰 1마리를 생포하기 위해 수색지역을 대폭 늘였다

[용인=뉴시스]경기 용인시 처인구 곰농장에서 탈출한 사육곰 1마리를 생포하기 위해 수색지역을 대폭 늘였다


[용인=뉴시스]신정훈 기자 = 경기도 용인 곰 사육농장에서 반달가슴곰이 탈출한 것과 관련, 용인시와 한강청, 국립공원공단, 야생동물피해방지단, 야생협 드론팀 등 민관합동수색단이 2일 오전 9시부터 대규모 수색에 나섰다. 

지난달 22일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에 있는 곰농장에서 탈출한 곰 5마리 중 2마리는 생포, 2마리는 사살했으나 나머지 1마리는 10여 일이 지난 현재까지 행방이 오리무중이다.

포획단은 곰 탈출 첫날 3마리를 발견해 2마리는 생포했으나 1마리는 사살됐다. 이튿날 처인구 호동 한 야산에서 추가로 1마리를 찾아냈으나 마취총을 맞고도 사람에게 달려들어 사살됐다.

이후 남은 1마리는 10여 일이 지난 현재까지 발견되지 않고 있다.

이에 민관으로 구성된 합동수색단은 수색범위를 곰농장 주변 반경 6km로 대폭 늘리고 A구역(송문리), B구역(목리), C구역(천리)으로 나눠 대규모 수색을 전개키로 했다.

수색을 전담할 야생동물피해지단은  A구역 4개조 17명, B구역 4개조 17명, C구역 1개조 4명 등 총 9개조 38명이 투입된다.

또 용인시와 한강청 국립공원단, 야생협 드론팀도 별도의 인원을 구성해 이들을 지원한다
   
용인시 관계자는 "남은 1마리에 대해선 아직 특별한 정황이나 흔적을 찾진 못했다"며 "탈출지역에서 멀리 벗어나진 못했을 것이라 보고 이변 대규모 수색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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