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 1% 넘게 반등…2900선 유지

[서울=뉴시스]이주혜 기자 =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반등하면서 2900선을 회복, 이를 유지하고 있다.

2일 오후 1시2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3.06포인트(1.14%) 오른 2932.78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2899.72)보다 25.08포인트(0.86%) 내린 2874.64에 출발해 2900선에서 등락을 반복했으나 오후들어 상승폭을 키워가고 있다.

같은 시간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홀로 4756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4224억원, 기관은 742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21% 오른 7만5300원에 거래 중이다. SK하이닉스(2.15%), NAVER(2.05%), 현대차(1.49%), 기아(0.49%)도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0.45%), 카카오(-0.82%), LG화학(-0.42%), 삼성SDI(-1.44%)는 내림세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11월 수출 호조를 통해 확인된 한국의 견조한 펀더멘털, 미국 마이크론 등 주요 반도체주 강세 등이 지수 하단을 지지해주는 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2포인트(0.09%) 내린 976.23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977.15)보다 9.81포인트(1.00%) 하락한 967.34에 거래를 시작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1152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은 375억원, 기관은 463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내림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 거래일 대비 0.24% 오른 반면 에코프로비엠(-3.82%), 펄어비스(-9.63%), 엘앤에프(-3.34%), 카카오게임즈(-5.07%), 위메이드(-11.74%)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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