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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이호해수욕장서 멸종위기 보호종 상괭이 사체 발견

등록 2021.12.02 14:3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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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2일 오전 제주시 이호해수욕장에서 상괭이 사체가 발견돼 해양경찰이 채증을 하고 있다. 2021.12.02. (사진=제주해양경찰서 제공) photo@newsis.com

[제주=뉴시스] 2일 오전 제주시 이호해수욕장에서 상괭이 사체가 발견돼 해양경찰이 채증을 하고 있다. 2021.12.02. (사진=제주해양경찰서 제공)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강경태 기자 = 제주시 이호해수욕장에서 멸종위기 보호종인 상괭이 사체가 발견됐다.

2일 오전 9시23분께 제주시 이호1동 이호해수욕장 해수풀장 인근에서 돌고래 사체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제주해양경찰서로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해변에 밀려온 돌고래 사체를 발견하고 채증을 실시했다.

제주대학교 돌고래연구팀 문의 결과 돌고래는 몸길이 139㎝, 둘레 75㎝, 무게 70㎏인 암컷 상괭이로 죽은 지 약 5~7일이 지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불법 포획 흔적이 없어 해경은 지자체에 인계했다.

올해 제주해경서 관할 지역에서 발견된 상괭이는 총 27마리로, 모두 불법 포획 흔적이 없었다.

해경 관계자는 “상괭이는 우리나라에서 해양보호생물로 지정돼 보호받고 있어 조업 중 그물에 걸리거나 해안에서 사체를 발견했을 경우 신속하게 신고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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