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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업협회 "정부, 손실보상 제외된 여행업 지원하라"

등록 2021.12.02 15:55:35수정 2021.12.02 17:3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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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뉴시스] 고범준 기자 = 코로나19 새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이 유럽을 중심으로 빠르게 퍼지고 있는 3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출국장 체크인 카운터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1.11.30. bjko@newsis.com

[인천공항=뉴시스] 고범준 기자 = 코로나19 새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이 유럽을 중심으로 빠르게 퍼지고 있는 3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출국장 체크인 카운터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1.11.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한국여행업협회가 코로나19 손실보상 대상에서 제외된 여행업계에 대한 지원책을 마련해달라고 정부에 촉구했다.

한국여행업협회는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행업계가 코로나19 확산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어 경영 위기까지 처한 상황에 있으나 정부는 아무 지원이 없고 손실보상에도 제외됐다"고 말했다.

협회에 따르면 정부는 손실보상에서 제외된 여행업에 대해 별도의 지원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으나, 지난달 29일부터 신청을 받고 있는 '일상회복 지원자금 대출'에도 제외됐다.

이들은 "여행업계를 대표해 여행업 손실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 책을 마련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손실보상에서 제외된 여행업계에 대한 형평성 있는 지원책 마련 ▲여행사가 생존할 수 있도록 일상회복 지원자금 대출 지원 ▲20년 대출 상환연장 및 이자감면 ▲여행사 예약고객에 대한 PCR(유전자 증폭) 검사비 지원 ▲관광 방역 일자리 지원 연장 등을 국회와 정부에 요구했다.

오창희 한국여행업협회장은 "위드 코로나를 대비해 힘든 상황임에도 여행사들이 영업재개를 시도하고 있는 시점에서 정부의 제대로 된 지원대책이 없다는 것은 여행업계를 두 번 죽이는 처사"라며 "100만 여행업 종사자와 그 가족들도 대한민국 국민임을 인식하고 그들의 생계를 생각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의 제대로 된 지원으로 여행업계가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발판이 되어 줄 것이라 간절히 바라고 있음을 국회와 정부는 외면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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