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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인5색 겨울 시선…대구 신세계갤러리 '동화_겨울그림' 전시

등록 2021.12.02 14:55:08수정 2021.12.02 16:4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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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이호욱, 설택(雪宅)1, 2018, 장지에 수묵분색, 130×192㎝ (사진 = 대구 신세계갤러리 제공) 2021.12.02. photo@newsis.com

[대구=뉴시스]이호욱, 설택(雪宅)1, 2018, 장지에 수묵분색, 130×192㎝ (사진 = 대구 신세계갤러리 제공) 2021.12.02.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성큼 다가온 겨울을 맞아 대구 신세계갤러리가 작가 5인의 시선으로 바라본 풍경의 단상들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를 준비했다.

2일 대구 신세계갤러리에 따르면 오는 3일부터 29일까지 대구신세계백화점 8층 신세계갤러리에서 2021년 마지막 기획전 '동화_겨울그림' 전시를 진행한다.

전시에서는 활발한 활동을 펼쳐가고 있는 회화, 수묵화, 조각 등 중견 작가들이 겨울을 주제로 예술적 의식을 표현했다. 캔버스에 유화 또는 아크릴, 수채화, 수묵담채화, 우레탄도장 등 다양한 매체로 작업한 작가들의 다양한 시도가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새로운 해로 도약하기 위해 모든 것을 닫고 웅크리는 겨울은 무색무취인 듯하지만 눈 쌓인 새하얀 여백의 틈에서 작가들은 무한한 상상의 나래를 펼친다.

홍익대학교 동양화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한 김연 작가는 눈송이가 쌓였던 산을 기억하며 캔버스에 추상화로 표현했다. 부산대학교 조소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한 변대용 작가는 북금 곰 조각들로 긍정적이며 밝은 에너지를 만들어냈다.

홍익대학교 회화과 및 동대학원 석·박사 졸업한 이상원 작가는 겨울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을 그려냈다. 중국베이징 중앙미술학원 대학원 산수화과를 졸업한 이한정 작가는 점묘법과 맑은 색상들을 통해 표현한 겨울 특유의 생동감을 수묵화로 보여준다. 서울대학교 동양화과 및 동대학원 석·박사 졸업한 이호욱 작가는 차갑고도 포근한 설상 분위기를 수묵담채화로 그려냈다.

신세계갤러리 관계자는 "다양한 겨울의 면모들을 감상하고 묵묵히 흐르는 겨울의 고요를 살펴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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