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수 출마' 김재욱 전 TBC 상무 "행정에 경영마인드 도입"

서비스·경영·창의행정 등 3대 원칙 제시

"행정에 경영철학 접목해야"

칠곡군수 선거에 나서는 김재욱 전 TBC 상무이사. *재판매 및 DB 금지

[칠곡=뉴시스] 박홍식 기자 =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경북 칠곡군수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김재욱 전 TBC 대구방송 상무이사가 행정에 경영마인드 도입을 약속했다.

김 전 이사는 2일 보도자료에서 서비스행정, 경영행정, 창의행정 등 군정추진 3대 원칙을 제시했다.
 
그는 "글로벌 무한 경쟁과 지방 소멸의 절박한 위기에서 지역의 생존을 위해서는 행정에 경영 철학을 접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40년 동안 금융기관, 건설사, 언론사 등에서 기획과 경영업무를 통해 쌓아온 전문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칠곡 발전을 위한 전략과 전술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칠곡군은 타 시·군보다 인구대비 공무원 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에서도 많은 성과를 이뤄 냈다. 지금까지 잘 조성된 하드웨어를 기반으로 군정에 경영마인드와 소프트웨어를 입혀 칠곡군을 새롭게 변화시켜 나가겠다"고 했다.

경영 마인드 접목을 위한 구체적 실천방안으로 서비스행정, 경영행정, 창의행정을 언급했다.
 
"공급자 중심이 아닌 행정의 최대 고객인 주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서비스 행정이 필요하다. 친절한 민원 응대는 물론 군민의 알 권리를 존중하고 군정의 모든 업무를 군민이 알 수 있도록 투명하고 공정하게 추진하는 서비스행정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지방재정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경영행정으로 효율성을 높여 군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예산을 절감해야 한다"며 "행정에 공익 비즈니스 개념을 도입하고 일선 공직자도 경영행정을 수행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급변하는 대외환경에서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차별화된 새로운 정책을 발굴하는 창의행정을 통해 지역 경쟁력이 강화될 수 있다는 지론이다.

지역 특유의 강점을 기반으로 끊임없는 혁신과 변화를 이끌어 내도록 힘을 쏟겠다는 약속도 했다.
 
김 전 이사는 "시대는 행정을 책임지는 자치단체장의 CEO 마인드를 요구하고 있다. 수평적 리더십으로 새로운 변화를 요구하는 군민 기대에 부응하고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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