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대교협, 정시박람회 16~18일 코엑스서 개최…예약 필수

등록 2021.12.02 15:21:3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방역패스 적용…수험생 하루 3400명 선착순

성대·이대 등 129개大 부스서 '일대일 상담'

2년 만의 박람회…변이 방역조치 강화 변수

[서울=뉴시스]코로나19 유행 이전인 지난 2019년 12월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0학년도 정시 대학입학정보박람회에 입장하기 위해 시민들이 긴 줄을 서는 모습 (사진=뉴시스DB) 2021.12.0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코로나19 유행 이전인 지난 2019년 12월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0학년도 정시 대학입학정보박람회에 입장하기 위해 시민들이 긴 줄을 서는 모습 (사진=뉴시스DB) 2021.12.02.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이연희 기자 =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가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하는 '2022학년도 정시 대학입학정보박람회'(대입정보박람회)를 앞두고 온라인으로 입장객 사전예약을 받기로 했다.

2일 대교협에 따르면 195개교 중 129개교가 참여하는 이번 정시 대입정보박람회는 2부제로 운영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 1부, 1시간 동안 쉬는 시간을 갖고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까지 2부를 운영하는 식이다.

정부는 전시장 내 동시 입장인원은 6당 1명으로 제한하고, 온라인 사전 예약자만 입장이 가능하다. 사전예약은 오는 4일 오전 10시부터 대입정보박람회 홈페이지(univexpo.kr)에서 선착순으로 이뤄진다. 한 사람당 1매만 예약 가능하며, 1부당 1700명씩 3일간 총 1만200명만 입장이 가능하다.

박람회 입장에는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가 적용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완료했거나 72시간 이내 실시한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음성'이 확인된 수험생과 대학 관계자로 제한된다. 학부모나 학원 관계자 등의 입장을 막기 위해 입장할 때 수험표나 수능 성적표를 소지하도록 했다.

대교협은 "대학의 전형결과 분석을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참가대학별 상담관에서는 입학관련 교수·직원, 입학사정관이 참여해 일대일 맞춤형 상담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 대입정보박람회에 성균관대와 이화여대, 한양대, 경희대, 중앙대, 서울시립대, 한국외대 등 서울 상위권 대학들이 박람회 상담부스를 마련했다. 서울대와 고려대, 연세대 등 최상위권 대학은 참여하지 않는다.

박람회장에는 수험생이 희망 대학의 입학정보를 직접 검색해볼 수 있는 '대입정보 종합자료관'과 국가장학금 등 대학 등록금 관련 정보를 알아볼 수 있는 '한국장학재단 홍보관' 등 특별관을 운영한다.

대교협 대입정보박람회는 1년에 수시와 정시 두 차례 이뤄지는 대형 박람회다. 그러나 지난해 코로나19 유행으로 세 번의 박람회가 모두 온라인으로 전환돼 위약금을 물어야 했다.

올해 정시 대입정보박람회의 경우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인해 2년만의 대면 박람회가 가능할 거란 전망이 나왔지만, 국내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유입이 현실화된 만큼 다시 개최 여부가 달라질 수 있다.

대교협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정부의 방역 조치에 따라 운영 방침이 동일하게 유지될 거라 장담하긴 어렵다"며 "변수는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