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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청, 제6차 우포늪 습지보호지역 보전계획 수립

등록 2021.12.02 16:5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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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시스】김기진 기자 =낙동강유역환경청. 2019.01.31. sky@newsis.com

【창원=뉴시스】김기진 기자 =낙동강유역환경청. 2019.01.31.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 김기진 기자 =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창녕 우포늪 습지보호지역의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보전·관리를 위해 제6차 우포늪 습지보호지역 보전계획을 마련했다고 2일 밝혔다.

습지보전계획은 환경부 습지보전법 제5조(습지보전기본계획의 수립)에 근거하여 환경부장관이 습지조사 결과를 토대로 5년마다 수립하는 법정 계획이다.

6차 우포늪 습지보호지역 보전계획은 “생물과 인간의 터전, 생태복지 향상을 선도하는 우포늪 습지보호지역”을 비전으로 정하고 습지 기능 및 생물다양성 증진, 습지 보전관리이용 기반 구축, 지역사회 연계 관리기반 마련, 습지의 현명한 이용 등 총 4가지 추진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먼저 습지의 기능·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해 우포늪 수 환경 개선 및 퇴적물 관리, 우포늪 철새 서식환경 증진 및 멸종위기종 보전·관리, 사지포 수위상승을 통한 연군락 제거, 정치망어업의 생태적 영향 모니터링 및 단속 강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우포늪의 물흐름 정체, 토사 퇴적에 의한 수질 악화를 방지하기 위해 물막이 제거와 토평천 하류 세월교의 보 철거·교각 재설치를 검토하고, 최근 발생한 어류 폐사와 관련해 전문 연구 용역을 실시하여 어류 서식지 환경 조사를 통한 재발방지 대책을 수립 ·추진할 계획이다.

습지 보전관리이용 기반 구축을 위해 우포늪 습지보호지역 안내판 보수 및 안내판 디자인 통일화 방안, 과속방지 시설 설치를 통한 내부도로 탐방환경 개선을 추진한다.

창녕 우포늪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창녕 우포늪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우포늪 내부 차량 이동에 따른 탐방객과 지역 주민간의 불편사항을 최소화하기 위해, 차량 이용이 확인되는 우포늪 내부 탐방구간에 과속방지 매트·제한속도 안내판을 설치할 계획이다.

지역사회 연계 관리 기반 마련과 습지의 현명한 이용을 위해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우포늪 습지보호지역 협의체 구축, 집중 감시·관리 구간 설정, 우포늪과 주변 마을을 연계한 탐방로를 발굴한다.

이러한 사업 추진으로 지역주민의 습지보전활동 참여 증진, 습지훼손·위협요인의 효율적 관리, 우포늪 주변 마을로의 접근성 향상 등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호중 낙동강청장은 “우리나라 최고(最古) 원시 자연늪인 우포늪의 생태환경 보전과 생물다양성 증진, 습지기능 향상을 위한 실효성 있는 관리대책 마련으로 습지보존과 이용가치 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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