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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자연사박물관, 고생대 생물 '실러캔스' 모형 공개

등록 2021.12.03 08:40:03수정 2021.12.03 10:0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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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고생대 해양생물 실러캔스 (사진 = 미국스미소니언박물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고생대 해양생물 실러캔스 (사진 = 미국스미소니언박물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백재현 기자 = 부산시 해양자연사박물관은 12월 '이달의 해양자연사 전시품'으로 '실러캔스'를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실러캔스는 고생물 학계에 가장 극적이고 위대한 발견 중 하나로 꼽힐 만큼 유명한 원시 어종 해양생물이다.
 
약 3억7500만 년 전 고생대 데본기에 출현해 약 7500만 년 전 중생대 백악기에 멸종된 것으로 추정됐으나, 지금으로부터 100년도 되지 않는 1938년 남아프리카공화국 근해에서 그 존재가 다시 확인돼 학계를 놀라게 했다.

해양자연사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실러캔스 표본은 화석표본과 실물모형이다. 관람객들은 표본을 보고 실러캔스의 발견역사를 느낄 수 있다.

최정희 부산시 해양자연사박물관장은 "어느 박물학자의 해양생물에 대한 관심이 현재 실러캔스의 고생물학 역사를 새로 만들었다"라며 "실러캔스는 매우 흥미롭고 특이한 물고기이지만 종 성장이 느리고 개체 수가 급감하고 있어 세계자연보존연맹(IUCN)에서는 멸종위기종으로 보호가 시급하다"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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