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백신 3차 접종한 김 총리 "믿고 접종 완료해 달라"
"결국 백신이 가장 효과적 무기…망설이지 말고 참여"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김부겸 신임 국무총리가 지난 5월14일 서울 종로구보건소에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고 있는 모습. (공동취재사진) 2021.05.14. [email protected]
1958년생인 김 총리는 올해 만 63세로, 정부의 추가 접종 간격 단축 조정에 따라 2차 백신 접종 후 4개월인 경과한 시점인 이날 추가 접종을 했다.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으로서 3차 접종의 중요성을 알리고, 국민들의 협조와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의미도 담겼다.
김 총리는 접종을 마치고 "최근 3차 접종의 효과성 여부를 두고, 여러 가지 논란이 있음을 잘 알고 있다"고 했다.
이어 "얼마 전 이곳 종로구 관내의 장애인시설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지만, 다행히 3차 접종을 마친 분은 감염되지 않았다고 들었다"며 "이 사례는 3차 접종이 면역취약계층에게 최선의 방어수단임을 실제로 보여주고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로서 코로나19에 대항할 가장 효과적인 무기는 결국 백신"이라며 "아직도 접종을 망설이시는 분이 계시다면, 나 자신과 가족, 이웃, 나아가 우리 공동체의 안전을 위해 반드시 접종에 참여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또 "정부도 더욱 속도감있는 3차 접종과 신속한 청소년 접종완료를 위해 접종 간격 단축, 접종 편의 확대, 이상반응 대응체계 강화 등 보완조치를 시행해 나가고 있다"며 "방역당국을 믿고 3차 접종까지 반드시 완료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총리는 이날 화이자 백신을 접종했다. 지난 5월14일 1차 접종과 7월30일 2차 접종 때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았다.
한편 이날 접종에는 구윤철 국무조정실장도 동행해 3차 접종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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