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인간다움을 춤으로 표현…울산시립무용단, 정기공연 '고래화'

등록 2021.12.03 10:02:0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10~11일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울산시립무용단 공연 모습

울산시립무용단 공연 모습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시립무용단은 오는 10일 오후 8시와 11일 오후 5시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44회 정기공연 '고래화(畵)'를 무대에 올린다고 3일 밝혔다.

고래화(畵)는 국보 285호 반구대 암각화를 통해 그 시대의 생활을 반영해 보면서 고래잡이를 함께 하며 인간은 인간답게 그리고 타인과 관계를 좀 더 풍요롭게 해줄 존재를 찾는 여정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총 4장으로 1장 흙의 기억, 2장 바람의 기억, 3장 불의 기억, 4장 물의 기억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고래의 모습을 웅장하고도 신비롭게 형상화하였으며 고래를 잡는 투사들의 강인한 모습 등 주제에 맞게 다양한 움직임의 매력을 만나볼 수 있다.
 
홍은주 안무자는 “삶의 시점을 욕망으로 바라보고 꿈과 희망의 알림(메시지)을 고래를 통해 선보이고자 한 작품으로 옛 선인들의 삶의 모습을 통해 현재의 우리의 모습들을 반추했다”며 “바다로 나간 사람들을 보며 현재 우리는 무엇을 잃어버리고 있고, 어떻게 살아내야 하는지 스스로에 대한 질문을 던져 보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공연 입장료는 전석 무료이며, 예매 및 공연문의는 울산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