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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 인사서 임원·시도지역본부장 경기 출신 약진

등록 2021.12.03 15: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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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무 4명·시도본부장 4명 등 8명 역대 최다

이성희 중앙회장 "성과 중심의 맞춤형 인재 중용"

경기지역본부장 김길수·영업본부장 홍경래씨 임명

농협 경기지역본부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농협 경기지역본부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준구 김종택 기자 = 지난 2일 단행된 농협중앙회 인사에서 경기지역 출신이 임원급과 시도지역본부장에 8명이나 발령되는 등 대거 약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농협경기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번 농협중앙회·경제지주·은행·생명보험 등에 걸친 대규모 인사에서 집행간부인 상무 4명, 시도지역본부장·영업본부장 4명 등 8명이 배출돼 역대 가장 많은 인원이다.

상무에는 이석용(교육지원)·김장섭(생명보험)·서국동(상호금융)·김경수(축산경제·유임) 등 4명이다. 지역본부장급으로는 경기본부장에는 김길수 NH농협은행 경기영업본부장이, NH농협은행 경기영업본부장에는 홍경래 농협중앙회이사회 사무국장이 각각 발령됐다.

이어 농협서울지역본부장에는 수원 출신의 황준구 농협은행 경영지원부장이, 영업본부장에도 의정부 출신의 임순혁씨가 각각 임명됐다.

다음 주 단행되는 실장 및 본부 부장급 인사에서도 경기도 출신의 중용이 예상되고 있다.

농협경기지역본부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능력있는 인사들이 많았지만 상대적으로 경기도 출신이 발탁되지 못 한 것은 사실"이라며 "사상 처음으로 경기도 출신의 이성희 중앙회장이 당선된 이후 지역색을 떠나 능력 위주의 인사를 한 결과로 경기 출신들의 이 같은 발탁은 유례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길수 농협경기지역본부장은 안법고와 중앙대를 나와 안성시지부장, 상호금융프로젝트금융국장, 경기영업본부장을 지냈으며 홍경래 NH농협은행 경기영업본부장은 화성출신으로 유신고·서울대농대를 나와 화성시지부장, 상호금융대체투자부장, 농협중앙회이사회 사무국장 등을 지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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