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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3대 미래전략 역점사업 정부예산 1157억 확보

등록 2021.12.03 17: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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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숙주 전북 순창군수.

황숙주 전북 순창군수.


[순창=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순창군이 2022년부터 추진할 3대 미래전략 역점사업의 사업비로 총 1157억원을 확보했다.

군은 국지도 55호선(순창~구림) 4차로 확장사업 2억원(총사업비 903억원), 다목적생활안전시설 18억(총사업비 100억원), 마이크로바이옴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10억원(총사업비 154억원) 등 주요 역점사업 예산들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3일 밝혔다.

관련된 내년도 순수예산은 30억원이지만 대규모 예산 사업의 설계용역비 등 시작 예산이 확보된 만큼 전체 예산은 연차별 계속사업분으로 자동배분될 예정이라는 것이 군의 설명이다.

이는 올해 예산 5000억 시대 개막에 이은 성과로 군의 노력이 돋보인 결과다.

군의 3대 미래전략 역점사업비 확보는 황숙주 군수가 여야를 넘어 국민의힘 의원들까지 찾아다니며 사업의 타당성을 설명하고 협조를 구하는 등 쉽지만은 않았다.

실제 '국지도 55호선 4차로 확장사업'의 경우 마지막 예산 반영에 더불어민주당 신영대 의원, 진선미 의원, 이학영 의원뿐만 아니라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 정운천 의원 등의 협조가 큰 역할을 했다.

이 사업은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반영돼 확정된 사업으로 사업이 완료되면 관광성수기 심각한 교통난 때문에 군민은 물론 강천산의 관광객이 느껴야 했던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비상시 재난대피시설로 쓰일 '다목적 생활안전시설 건립사업'의 국비 예산도 추가 확보돼 속도감 있는 사업추진이 가능해 졌다.

미생물 산업 분야의 핵심메카로 거듭나기 위해 추진하는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사업'도 완료되면 기업 창업과 비즈니스 환경을 지원하는 기반을 구축하게 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황숙주 군수는 "국지도 55호선 4차로 확장사업 등 군 3대 역점사업이 모두 내년도 예산에 반영돼 민선7기를 마무리할 시점에 어려운 성과를 얻어냈다는 점에서 군민과 함께 기쁘게 생각한다"며 "역점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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