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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대외관계청 "종전선언, 한국전 당사국이 결정할 문제"

등록 2021.12.03 19: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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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회선 EU가 촉진자로 관여할 수 있다는 의견도

【서울=뉴시스】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2018년 5월 26일 오후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제2차 남북정상회담을 마치고 걸어나오고 있다. 2018.05.27. (사진=청와대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2018년 5월 26일 오후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제2차 남북정상회담을 마치고 걸어나오고 있다. 2018.05.27. (사진=청와대 제공) [email protected]


[런던=뉴시스]이지예 특파원 = 유럽대외관계청(EEAS)은 한국전쟁 종전선언은 당사자들이 결정할 문제라고 강조했다.

라인홀트 브렌더 유럽대외관계청(EEAS) 일본·한국·호주·뉴질랜드 담당과장은 2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유럽의회 외교위원회 회의에서 이 같이 말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전했다. EEAS는 유럽연합(EU)의 외교안보 정책을 총괄하는 기관이다.

브렌더 과장은 "종전선언 채택 가능성을 결정하는 것은 한국전쟁 당사자들에 있다는 것이 EU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반면 EU 입법부 유럽의회의 루카스 만들 한반도관계대표단(DKOR) 회장은 올해 한국 의원들과 만나 종전선언 채택과 관련한 계획을 들었다며 이와 관련해 EU가 촉진자로서 관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만들 회장은 "종전선언은 남북 양측의 군사적 긴장을 완화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며 "이 것이 진정한 평화협정으로 가는 길로 본다"고 주장했다.

윤순구 주벨기에 EU 대사는 "종전선언은 한반도의 화해와 협력의 새로운 질서를 만드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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