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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구스 이불' 집으로…롯데百 매출 최대 37%↑

등록 2021.12.05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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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월 평균 22% 신장, 신혼부부 특히 높아

지난달 25억원 물량 완판…19일까지 재판매

[서울=뉴시스]백화점 이용객이 지난 3일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본점 알레르망 매장에서 거위털(구스) 침구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롯데백화점 제공). 2021.12.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백화점 이용객이 지난 3일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본점 알레르망 매장에서 거위털(구스) 침구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롯데백화점 제공). 2021.12.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정현 기자 = 고급 호텔에서 찾아 볼 수 있던 거위털(구스) 침구를 찾는 사람이 늘면서 백화점 관련 상품 매출이 신장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이 5일 공개한 1~11월 구스 침구 매출 신장률은 전년 대비 평균 2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매자 특성별 신장률은 신혼부부인 롯데웨딩멤버스 회원들의 경우 37%, 2030세대에서는 31% 올랐다.

앞서 9월 '구스 특화존'을 마련한 서울 잠실점에서는 11월까지 구스 침구 매출이 전년 대비 28% 올랐다. 이용자 잠자리 습관에 맞는 상품을 제안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구스TCS' 브랜드는 두 배 신장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프리미엄 리빙 시장이 커지고 있다"며 '캠핑과 차박(차를 이용한 캠핑) 열풍으로 가볍고 따뜻한 잠자리를 원하는 고객 수요도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지난달 창립 42주년 맞이 '구스 페어'에선 준비했던 25억원 어치 물량 구스 상품이 모두 팔리기도 했다.

롯데백화점 본점과 온라인 쇼핑 플랫폼 롯데온에서는 오는 19일까지 당시 인기를 끌었던 구스 침구 상품 일부를 재입고해 판매한다.

'소프라움'의 '쇼팽100', '알레르망'의 '그레디 폴란드 구스 차렵 이불' 등을 다시 구입할 수 있다.

롯데백화점 청량리점, 관악점 등 서울 시내 점포에서도 오는 9일까지 '겨울 침구 상품전'을 열고 구스 침구를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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