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수처는 민주당의 청부수사처"
"여운국 차장을 즉시 파면하고 수사하라"
[의왕=뉴시스] 백동현 기자 = 고발사주 의혹 핵심 피의자 손준성 전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이 3일 새벽 경기 의왕 서울구치소에서 나오며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1.12.03. [email protected]
이양수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공수처는 이재명 후보 선대위와 여당의 지시에 따르는 하수인으로 전락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공수처는 국민적 의혹인 '대장동 게이트 수사'는 근처도 안 가면서, 윤석열 후보에 대해서는 친여 어용단체의 고발장이 접수되자 증거도 없이 입건부터 했다"고 지적했다.
이 수석대변인은 "공수처는 손준성 검사의 구속영장이 기각된 날, 손준성에게 '판사 사찰 의혹'으로 12월 6일 출석하라는 문자를 보냈다"며 "인권의식도 정치적 중립도 내팽개친 처사"라고 비판했다.
앞서 공수처가 '고발사주 의혹'으로 손준성 전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에 대해 재청구한 두번째 구속영장이 또 기각됐다.
이 수석대변인은 "아마추어인 공수처의 말도 안 되는 법 적용은 이미 사회적 흉기가 됐다"며 "공수처 차장도 수사 아마추어라고 자인했다. 검찰에서 이미 혐의없음 처분된 사건을 공수처가 이 시기에 재수사한다는 것 자체가 선거개입"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인권을 침해하고 권력에 달라붙은 청부수사처 공수처의 수사책임자 여운국 차장을 즉시 파면하고 수사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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