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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푸틴과 7일 화상 정상회담 개최…우크라 위기 등 논의

등록 2021.12.05 02:35:54수정 2021.12.05 12:5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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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바=AP/뉴시스]조 바이든(오른쪽)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정상 회담이 열리는 스위스 제네바의 '빌라 라 그랑주'에 도착해 악수하고 있다. 2021.06.17.

[제네바=AP/뉴시스]조 바이든(오른쪽)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정상 회담이 열리는 스위스 제네바의 '빌라 라 그랑주'에 도착해 악수하고 있다. 2021.06.17.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오는 7일 화상 방식으로 정상회담을 갖는다고 타스와 인테르팍스 통신 등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는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을 인용해 바이든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이 이같이 온라인 정상회동을 개최하기로 미국과 러시아 측이 합의했다고 전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바이든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이 이번 정상회담에서 우크라이나 사태와 쌍무관계, 지난 6월 제네바 정상대면에서 타결한 사항의 이행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국 백악관도 미중 정상이 7일 화상회담을 열기로 했다고 확인했다.

우크라이나 정세와 관련해선 워싱턴 포스트가 3일 러시아가 이르면 내년 초 17만5000명의 군대를 투입해 우크라이나 국경 지대 여러 곳을 동시에 침공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할 정도로 긴장이 고조하고 있다.

이에 바이든 대통령은 3일 기자들에게 "푸틴 대통령이 일을 저지르는 걸 단념시키기 위해 가장 포괄적이고 의미 있는 일련의 수단을 마련하고 있다"고 언명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에 가입하지 않고 NATO의 동방확대도 중단하라고 요구하면서 우크라이나 접경지역에 군대를 증강, 군사적 위협을 강화했다.

푸틴 대통령은 미중 정상회담에서 이런 입장을 고수하며 바이든 대통령을 압박할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영토보전에 대한 미국의 확고한 지원 의지를 전달할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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