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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우스먼 품은 토론토, 스토브리그 중간평가 'A'

등록 2021.12.06 09:4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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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시즌 공격적 행보 메츠·텍사스도 A 등급

[샌프란시스코=AP/뉴시스]케빈 가우스먼. 2021.10.03.

[샌프란시스코=AP/뉴시스]케빈 가우스먼. 2021.10.03.

[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사이영상 수상자와 '45홈런' 내야수를 잃고도 스토브리그 중간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

미국 CBS스포츠는 6일(한국시간) 각 팀의 비시즌 중간 평가를 내놨다.

한국인 메이저리거 류현진이 속해있는 토론토는 'A등급'으로 분류됐다.

매체는 "토론토의 겨울은 바빴다. 로스 앳킨스 단장은 호세 베리오스와 연장 계약을 맺고, 케빈 가우스먼과 계약하며 다음 시즌 선발 로테이션을 구성했다"고 짚었다.

토론토는 이번 겨울 전력 유출이 컸다.

2021시즌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자인 로비 레이가 시애틀 매리너스로 떠났고, 선발 투수 스티븐 마츠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로 이적했다. 올해 45홈런을 날린 마커스 시미언은 텍사스 레인저스와 계약했다.

대신 토론토는 '에이스' 가우스먼을 5년 1억1000만 달러에 데려왔다. 가우스먼은 올해 33경기에서 14승6패 평균자책점 2.81의 성적을 냈다.

베리오스와는 7년 1억3100만 달러 연장 계약을 맺었다. 올해 12승9패 평균자책점 3.52를 작성한 베리오스는 류현진, 가우스먼과 함께 토론토의 선발 마운드를 지킬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락아웃(직장폐쇄)으로 멈춰섰지만, 토론토의 겨울 쇼핑은 이후 더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CBS스포츠는 "불펜에서는 이미 가르시아가 가세했지만, 기대 이상의 추가 영입이 있다고 해도 놀라지 마라"고 적었다.

누구보다 뜨거운 겨울을 보내던 뉴욕 메츠와 텍사스도 A등급 판정을 받았다.

메츠는 직장폐쇄 전까지 맥스 셔저, 스탈링 마르테, 마크 칸하, 에두아르도 에스코바 등을 영입하며 공격적인 전력 보강을 했다.

텍사스는 시미언 뿐만 아니라 코리 시거까지 영입해 탄탄한 내야를 구축했다.

반면 뉴욕 양키스는 'F등급'으로 평가됐다.

매체는 "양키스는 카를로스 코레아와 계약하거나 맷 올슨(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을 트레이드해 깜짝 놀라게 할 수 있다"면서도 "직장폐쇄 전까지 양키스는 거의 아무 것도 하지 않았다. 유격수와 포수 포지션을 모두 업그레이드하고 싶은 열망과 선발 로테이션 보강 필요성을 고려하면 이는 실망스러운 일"이라고 꼬집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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