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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금융 우수기업'에 기아·만도·산은 등 5곳 첫 선정

등록 2021.12.06 14:00:00수정 2021.12.06 14:3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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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녹색금융 우수기업 시상식…올해 처음 열려

[세종=뉴시스]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환경부.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환경부.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정성원 기자 = '녹색금융 우수기업'에 기아, 만도, 한국산업은행 등 5곳이 선정됐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2021년 녹색금융 우수기업 시상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환경 당국은 올해 처음으로 녹색금융 우수기업을 선정했다. 지난 9월부터 한 달여간 녹색채권 발행 기업, 우수 은행, 우수 자산운용사 등 3개 부문에서 공모를 진행했으며, 서류와 종합 심사를 거쳐 총 5곳을 우수기업으로 선정했다.

부문별로 녹색채권 발행 우수기업은 기아, 만도 두 곳이 뽑혔다. 우수 은행 부문에선 한국산업은행과 KB국민은행, 우수 자산운용사 부문에선 신한자산운용이 각각 선정됐다.

기아는 무공해 자동차와 차량 관련 탄소 저감 기술·개발, 만도는 무공해 자동차 관련 연료부품 제조와 기반시설 구축에 적극적으로 나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국산업은행은 국내 금융기관 중 유일하게 녹색기후기금(GCF) 인증을 받은 기관으로, 적도원칙 운영위원회 아시아 대표 등을 수행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국제 이니셔티브에 적극적으로 가입하고, 탄소중립 계획 수립과 이행을 추진하고 있다.

신한자산운용은 환경 관련 주주 서한, 환경개선 영향평가 질의서를 발송하는 등 스튜어드십 코드를 활발하게 진행했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환경부는 녹색금융이 제도적 기반을 단단하게 다질 수 있도록 녹색분류체계 마련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라며 "녹색금융은 탄소중립 사회로 가는 원동력인 만큼 이번 시상식을 통해 더 많은 기업·기관이 녹색금융에 관심을 가지고 환경책임 투자에 참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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