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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배 "2025 광주세계양궁 새 목표, 안방서 좋은 모습"

등록 2021.12.06 11:4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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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유치 홍보대사·실사단 맞이해 경기장 직접 소개"

"광주세계양궁대회 직전 2024 파리올림픽 성적 중요"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2025세계양궁선수권대회 개최지로 광주가 확정된 6일 오전 광주 남구 진월동 광주국제양궁장에서 기보배(광주시청)가 훈련을 하고 있다. 2021.12.06. hgryu77@newsis.com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2025세계양궁선수권대회 개최지로 광주가 확정된 6일 오전 광주 남구 진월동 광주국제양궁장에서 기보배(광주시청)가 훈련을 하고 있다. 2021.12.06.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양궁 선수로서 마지막이 될 수 있는 2025광주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 출전해 안방 팬들에게 좋은 모습 보여주고 싶어요."

2025세계양궁선수권대회 개최지로 광주가 확정된 6일, 활 시위를 당기던 기보배(33·광주시청)는 "새로운 목표가 생겼다"며 "안방에서 열리는 대회에서 양궁 선수 마지막을 장식하고 싶다"고 밝혔다.

기보배는 광주 남구 진월동 광주국제양궁장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2022년도 국가대표 1차 선발전을 통과했기 때문에 다음 대회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2020도쿄올림픽에 나서지 못한 부진을 만회하겠다는 각오다.

기보배에게 이날 세계양궁대회 유치 소식은 남다르게 다가왔다. 선수 은퇴를 고려할 시기에 또 다른 목표가 생겼다며 반겼다.

기보배는 "국제대회 출전 때와 세계양궁대회 광주 개최는 느낌이 다른 것 같다"며 "안방에서 열릴 수 있도록 홍보대사 활동을 했고 실사단이 광주에 왔을 때 훈련을 접어두고 따라다니며 유치 당위성을 설명해서인지 기분이 좋다"고 했다.

이어 "개최지역 발표가 있던 오전, 눈을 떠 인터넷 기사부터 살폈다"며 "개최지 기사가 없어 스페인으로 결정됐나 싶었는데 유치 소식을 듣고 노력이 헛되지 않은 것 같다 뿌듯했다"고 했다.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2025세계양궁선수권대회 개최지로 광주가 확정된 6일 오전 광주 남구 진월동 광주국제양궁장에서 광주시청 양궁팀 기보배가 과녁에 꽂힌 화살을 뽑고 있다. 2021.12.06. hgryu77@newsis.com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2025세계양궁선수권대회 개최지로 광주가 확정된 6일 오전 광주 남구 진월동 광주국제양궁장에서 광주시청 양궁팀 기보배가 과녁에 꽂힌 화살을 뽑고 있다. 2021.12.06. [email protected]

그러면서 "광주에서 열리는 2025세계선수권대회가 마지막이 될 것 같기 때문에 안방에서 팬들에게 좋은 모습 보여주고 싶은 새로운 목표가 생겼다"고 했다.

 "2025세계양궁대회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직전에 열리는 2024년 파리올림픽 성적이 중요할 것 같다"며 "양궁 종주국이라는 자부심을 이어갈 수 있도록 실력으로 보여주고 싶다"는 포부이기도 하다.

또 "세계 1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도전을 하고 있는 다른 국가보다 두 세배 많은 훈련을 소화해야 한다"며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은 작은 꿈도 새롭게 생겼다"고 털어놓았다.

한편 세계양궁연맹은 이날 오전 2022현대양궁월드컵과 2025세계양궁대회 개최지로 광주가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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