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그룹, 최고경영자부터 무재해 실천 앞장
[울산=뉴시스]안전특강에 참여하는 현대중공업그룹 임원과 부서장들. (사진=현대중공업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 4일부터 현대중공업 울산 본사에서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 현대중공업MOS 등 울산지역 사업장 전 임원과 부서장 등 330여명을 대상으로 안전특강을 운영 중이라고 6일 밝혔다.
첫 날에는 현대중공업 한영석 부회장과 이상균 사장, 현대미포조선 신현대 사장 등 50여명이 안전 워크숍과 현장 실습에 참여했다.
이들은 안전전문 교육기관 대표로부터 각종 사고원인을 심리적인 관점에서 분석한 '감성챙김 안전특강'을 듣고, 현장 근로자들의 마음까지 챙겨 안전활동 참여를 이끄는 감성 안전관리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또 국내 최대 규모의 안전교육 시설인 통합안전교육센터에서 용접, 배관 설치, 크레인 등 고위험 직종에 관한 체험형 안전교육을 통해 작업자들이 범하기 쉬운 실수와 위험요인을 몸소 느끼고 대처방안을 마련했으며, 올해 8월 새 단장을 마친 안전체험교육장도 점검했다.
현대중공업그룹 임원과 부서장들은 다음달 29일까지 총 7차수에 걸친 안전특강을 통해 산업재해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 일깨우고, 예방 중심의 안전경영에 대한 의지를 다질 예정이다.
[울산=뉴시스]안전특강에 참여하는 현대중공업그룹 임원과 부서장들. (사진=현대중공업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특히, 임원과 부서장들은 담당 작업장 외에도 사고 예방을 위한 교차 안전점검에 나서며, 새로운 시각에서 위험요인을 찾아내 개선하는 등 현장 안전관리 일선에서 직접 뛰고 있다.
이외에도 현대중공업은 직원들의 참여를 통해 작업현장의 위험요소를 사전 발굴해 제거하기 위한 '안전개선활동'과 '안전 리스크(Risk) 공모전'을 실시하고,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기반의 안전사고 예측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를 대폭 강화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경영층을 비롯한 관리자의 안전에 대한 관심과 노력은 안전사고 예방에 필수적인 요소"라며 "무재해 사업장을 조성하겠다는 최고경영층의 의지가 현장 근로자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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