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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 사우디 얀부 발전 관련 ICSID 중재 기각

등록 2021.12.06 14:5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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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정필 기자 = 삼성엔지니어링은 사우디아라비아 얀부 발전 관련 국제투자분쟁해결기구(ICSID) 중재가 기각 결정됐다고 6일 공시했다.

회사는 사우디아라비아 국영기업인 사우디담수청(SWCC)과의 발전소 설치 EPC 계약(얀부)과 관련해, 사우디 정부가 한국과 사우디 간 상호투자보호협정에 위반해 당사의 투자를 부당하게 침해했음을 주장하며 2017년 10월 ICSID로 중재를 신청한 바 있다.

중재판정부는 사우디 정부가 상호투자보호협정위반으로 당사의 투자를 침해한 사실이 인정되지 않는다며 당사의 청구를 기각했다.

회사는 "이번 중재 결과는 사우디 정부의 투자보호협정 위반행위가 인정되는지에 대한 것"이라며 "양 당사자 중 누가 계약분쟁에서 정당성을 가지는지에 대한 판단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당사와 SWCC 간의 계속 중인 계약분쟁과 관련해 협상 및 법적분쟁해결 절차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향후 본 프로젝트의 계약분쟁 관련 진행상황은 지속적으로 시장과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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