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세대이음 프로젝트 '시대교감' 전시회 개최

청년세대가 지역어르신과 교류…창작품 27점 선보여

[서울=뉴시스] 서울 양천구는 오는 8일부터 20일까지 리디아 갤러리에서 '시대교감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사진=양천구 제공) 2021.12.0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서울 양천구는 오는 8일부터 20일까지 리디아 갤러리에서 '시대교감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지역 청년들이 직접 제안한 구정사업인 '시대교감 전시회'는 양천구의 세대이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세대이음 프로젝트는 지역 청년들과 어르신들의 소통과 교감을 통해 세대차를 극복하는 프로그램으로, 스마트 기기 사용법을 알려주는 '디지털 문해교육', 어르신들의 이야기가 예술작품으로 창작되는 '시대교감' 전시회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전시회는 양천구에서 활동하는 청년예술가들이 지역 어르신들과 교류하면서 서로의 삶에 대해 교감하고 공유하는 과정을 바탕으로 창작된 27점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에 참여한 6명의 청년예술가들은 ▲설치 ▲회화 ▲문학 ▲영상 ▲연극 ▲사진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5개월간 양천구의 여러 어르신과의 만남을 통해 서로의 과거, 현재, 미래, 일상, 취미 등을 교류하며 작품 활동을 진행해 왔다.

전시회 관람을 위한 신청은 개최 장소인 리디아 갤러리에서 받고 있다.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휴무 없이 운영되며 관람시간은 13~18시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서로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통해 청년과 어르신 세대 간 간극을 좁혀보기 위해 시대교감 전시회를 준비했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문화예술에 활력을 불어넣고, 전시장을 찾는 주민들이 소통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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