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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 7~8일 화상으로 개최

등록 2021.12.06 17:04:30수정 2021.12.06 18:4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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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확산에 화상회의로 전환

[서울=뉴시스] 박민석 기자 = 지난해 8월2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외교부 청사)의 모습. 2021.12.06. mspark@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민석 기자 = 지난해 8월2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외교부 청사)의 모습. 2021.12.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2021 서울 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가 7일부터 이틀간 화상으로 열린다.

6일 외교부와 국방부는 공동 보도자료를 통해 '기술과 의료역량 강화'를 주제로 한 2021 서울 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가 7~8일 양일간 화상회의로 개최된다고 밝혔다.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한국에서 열리는 이번 회의는 애초 대규모 대면 행사로 치러질 예정이었다. 하지만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전세계적으로 확산하자 국민 보건 및 안전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전면 화상회의 방식으로 변경됐다.

참석 대상은 유엔총회 산하 평화유지활동 특별위원회(C-34) 회원국 155개국이며, 76개 국가의 장·차관급 인사들이 유엔 평화유지활동 개선을 위한 기여 의지와 계획을 밝힐 계획이다.

오는 7일 열리는 개회식에선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서욱 국방부 장관의 개회사와 함께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의 환영 영상 메시지가 공개된다.

유엔 평화유지활동 및 평화유지 장관회의의 배경 및 도전 과제, 해결 노력 등을 담은 주제 영상도 상영된다. 이어서 진행되는 1세션은 '평화의 지속화'를 의제로 정 장관이 의장을 맡아 주재한다.

아툴 카레 유엔 운영지원국(DOS) 사무차장이 의장을 맡은 2세션은 '파트너십, 훈련, 역량강화'를 의제로 진행된다. 서 장관은 기조발제자로 나서 유엔 스마트캠프, 헬기자산 공여 등 평화유지요원의 안전과 임무수행 여건 개선을 위한 한국의 기여공약을 발표한다.

회의 둘째 날인 8일에는 3, 4세션이 진행된다. 3세션에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특별연설이 예정돼 있다.

정부는 "회의를 통해 평화유지활동의 개선을 위한 정치적 지지를 결집하는 동시에 국제 평화 및 안보 분야에서의 국제적 담론을 선도하는 국가로서의 위상을 제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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