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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소방, 화목보일러 화재예방 '안전지킴이' 운영

등록 2021.12.06 17:2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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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용소방대원 84명 매주 화요일 활동

자율적인 안전점검 장려·지도

화목보일러 안전지킴이 *재판매 및 DB 금지

화목보일러 안전지킴이  *재판매 및 DB 금지


[원주=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원주소방서가 화목보일러 사용이 급증하는 겨울철, 화재 예방을 위해 안전지킴이를 운영한다.

6일 원주소방서에 따르면 화목보일러 안전지킴이는 각 마을 의용소방대원 84명으로 구성됐다. 매주 화요일에 활동한다.

마을 무선방송 시스템을 통해 화재예방 방송을 송출하고 화목보일러 사용 가구를 방문해 안전교육을 진행한다. 또 안전검검표에 의한 자율적인 안전점검을 장려·지도하는 등의 프로그램으로 이뤄져 있다.

최근 3년 간 도내 보일러·난방기 화재 총 378건 중 99건이 화목보일러로 인한 화재다.

화목보일러 화재의 이유는 ▲나무 투입구를 개방한 상태로 방치해 불티가 날아가 발화되는 경우 ▲연기를 배출하는 연통의 고열로 인해 발화되는 경우 ▲너무 많은 연료를 투입해 보일러가 과열돼 복사열로 인해 주변의 물건에 옮겨 붙는 경우다.

화목보일러 화재 예방을 위해서는 설치 기준에 맞도록 설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또 사용자가 안전점검표에 따라 정기적으로 보일러 각 부분을 확인해야 한다.

특히 연료 투입구와 연통에 망가진 곳이 없는지, 보일러 주변과 연통 주변에 불이 붙을 수 있는 물건이 없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김용한 원주소방서장은 "화목보일러는 화재 예방을 위한 사용자의 관심이 매우 중요하다"며 "안전지킴이 운영을 통해 정기적인 안전점검으로 화재 없는 따뜻한 겨울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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