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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호' 베트남, 스즈키컵 1차전 라오스에 승…2연패 도전

등록 2021.12.07 07:3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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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조별리그 1차전서 라오스 2-0 격파

대회 2연패 정조준

[하노이=AP/뉴시스]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 2022.11.11.

[하노이=AP/뉴시스]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 2022.11.11.

[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아세안축구연맹(AFF) 챔피언십 스즈키컵 2연패를 향해 첫 발을 내디뎠다.

베트남은 6일 싱가포르의 비샨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AFF 스즈키컵 조별 예선리그 B조 1차전에서 라오스를 2-0으로 눌렀다.

1996년 처음 시작된 이 대회는 '동남아시아의 월드컵'으로 불린다. '박항서호' 베트남은 지난 대회 우승팀 자격으로 참가했다. 2018년 대회에서 박항서 감독의 지도 아래 2008년 이후 10년 만에 통산 두 번째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대회가 1년 미뤄진 가운데 '디펜딩 챔피언' 베트남은 2연패를 정조준하고 있다.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면서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전반 27분 콩푸엉의 선제골로 앞서간 베트남은 후반 11분 판반득의 헤딩골이 터지며 승기를 잡았다.

2-0으로 앞서던 후반 30분 상대 수비수의 핸드볼 파울로 얻은 페널디킥 기회에서 추가골을 넣진 못했지만, 승리를 따내는 데는 문제가 없었다.

1차전을 잡은 베트남은 12일 2차전에서 말레이시아를 상대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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