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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조폭 연루설' 허위 사실 공표"…박철민·장영하 고발

등록 2021.12.07 10:4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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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 인식했음에도 이재명 당선 막기 위해"

[서울=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법률지원단은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의 '조폭 연루설'을 제기하는 등 허위 사실을 공표했다며 성남 국제마피아 조직원 출신 박철민씨와 장영하 변호사를 검찰에 지난 6일 고발했다고 7일 밝혔다. 2021.12.07 (사진=더불어민주당 제공)

[서울=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법률지원단은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의 '조폭 연루설'을 제기하는 등 허위 사실을 공표했다며 성남 국제마피아 조직원 출신 박철민씨와 장영하 변호사를 검찰에 지난 6일 고발했다고 7일 밝혔다. 2021.12.07 (사진=더불어민주당 제공)


[서울=뉴시스] 이창환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7일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의 이른바 '조폭 연루설'을 제기하는 등 허위 사실을 공표했다며 성남 국제마피아 조직원 출신 박철민씨와 장영하 변호사를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법률지원단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국제마피아파 조직도'를 허위로 조작하고, 이를 근거로 이 후보와 조폭과의 연루설을 제기하는 등 유튜브 방송을 통해 허위 사실을 공표한 박씨와 장 변호사 등 2명을 공직선거법 및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고 했다.

박씨는 앞서 이 후보의 '조폭 연루설'을 국민의힘 김용판 의원에게 제보한 인물이다.

민주당은 고발장에 "박씨는 '제3기 국제마피아파 조직도'라는 것을 작성하면서 고문이라고 표시된 칸에 이 후보의 이름을 기재하는 등 허위 내용을 기재했다"며 "장 변호사는 박씨로부터 전달받은 조직도를 펼쳐 들고 지난 1일 성남일보 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내용의 방송을 진행했다"고 적었다.

이어 "장 변호사가 이 후보에 대한 허위 사실을 공표하는 방송을 한 것은 오직 박씨의 진술 및 조직도에 의존한 것"이라며 "구체적인 소명자료 제시 없이 오로지 '카더라'식의 전문진술만을 제시하며 허위 사실을 공표하고 유포했다"고 기재했다.

아울러 "이들은 해당 발언이 허위라는 사실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후보를 비방해 대통령으로 당선되는 것을 막기 위한 목적으로 허위 사실을 공표하고 유포했다고 봄이 상당하다"며 "관련 증거와 범죄 혐의가 명백하므로 곧바로 소환해 허위 사실 유출과 기사 작성 경위 등을 수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민주당은 전날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이들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했다.

한편 민주당은 지난달 박씨를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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