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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기준금리 사상최저 0.1% 동결..."오미크론 경기회복 방해 안해"

등록 2021.12.07 14:07:43수정 2021.12.07 15:4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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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기준금리 사상최저 0.1% 동결..."오미크론 경기회복 방해 안해"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호주 중앙은행 연방준비은행(RBA)은 7일 코로나19 충격으로 경기침체에 빠졌던 경제의 회복을 계속 지원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제로%에 가까운 현행 0.10%로 재차 동결했다.

ABC 방송과 AP 통신 등에 따르면 RBA는 이날 정례 금융정책회의를 열어 지난해 11월 사상최저로 낮춘 기준금리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시장 예상도 기준금리 유지였다.

RBA는 인플레율이 다른 많은 나라보다 저수준이라면서 금융정책을 인내심을 갖고 운용할 준비가 돼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출현이 새로운 불확정 요인이지만 경기회복을 방해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RBA는 지적했다.

아울러 RBA는 채권 매입 양적완화(QE) 프로그램을 주간 40억 호주달러(약 3341억원) 기조로 최소한 2022년 2월 중반까지 계속한다는 방침을 확인했다.

필립 로우 RBA 총재는 성명에서 "금융정책위는 실질 인플레율이 2~3% 목표 범위 안에서 지속적으로 움직일 때까지 기준금리를 올리지 않겠다. 금리를 인상하려면 현시점보다 훨씬 높은 임금 상승률을 보일 정도로 노동시장 수급이 타이트해질 필요가 있다. 상당한 시간이 걸릴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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