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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메타버스 '슬라이드 싱글타운'서 日평균 80분 소통

등록 2021.12.07 15:19:04수정 2021.12.07 16:5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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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아바타로 음성채팅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만남의 장

MZ세대, 메타버스 '슬라이드 싱글타운'서 日평균 80분 소통

[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글로벌 영상 기술 기업 하이퍼커넥트의 메타버스 기반 소셜 디스커버리 플랫폼 ‘슬라이드 싱글타운’이 비대면 일상 속에서 MZ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7일 하이퍼커넥트에 따르면, 슬라이드 싱글타운은 출시 2개월만에 이용자 당 하루 평균 이용시간이 80분을 기록하며 이색 소통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싱글타운은 나만의 아바타를 생성해 원하는 상대와 일대일 또는 다대다 실시간 음성 채팅을 즐길 수 있는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레스토랑, 해변 등을 모티브로 한 가상 공간에서 아바타와 오디오를 통해 자연스럽게 대화하며 사람들을 만날 수 있고, 간단한 의사나 감정은 이모지로도 표현 가능하다.

이용자들은 대화하고 싶은 상대 이용자의 오디오 영역에 진입해 자연스럽게 대화에 참여할 수 있다. 대화 중에는 아바타 위에 말풍선으로 상태가 표시된다. 외모나 스펙 위주가 아닌 편견없는 소통과 얼굴 공개에 대한 부담없이 누구나 대화를 통해 관심사나 취향이 맞는 새로운 친구를 사귈 수 있다. 호감가는 상대에게는 ‘하트’를 보낼 수 있고 서로 ‘하트’를 보내면 아바타 간 매치된다. 랜선 미팅·소개팅도 가능하다.

싱글타운에서 이용자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색다른 놀이문화도 생겨나고 있다. 음성 채팅을 활용한 노래자랑, 성대모사 등을 비롯 아바타를 조작하는 OX 게임, 술래잡기, 꼬리잡기 등의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최근에는 ‘오징어게임’의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등의 게임과 메타버스에서 즐기는 랜선할로윈 파티가 진행됐다.

하이퍼커넥트는 더욱 즐거운 소통을 위한 새로운 기능도 지속적으로 추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하이퍼커넥트 관계자는 “슬라이드 싱글타운은 누구나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만남의 장으로 비대면 시대 거리두기 등의 제한 없이 새로운 사람을 만날 수 있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적극 반영한 기능들을 추가하며, 기존과는 차별화된 색다른 메타버스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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