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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보건의료 인프라 창업지원 '날갯짓'

등록 2021.12.07 15: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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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조선대, 전남대병원 공모 잇따라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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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보건복지부가 공모한 K-바이오헬스 지역센터 지원사업과 개방형 실험실 구축사업에 광주시가 최종 선정됐다.

K-바이오헬스 지역센터 지원사업은 지역 보건의료산업 클러스터와 병원자원을 연계해 지역 거점 창업지원 플랫폼을 구축하고 시설·장비·연구자원 지원, 아이디어 발굴, 사업화·컨설팅 지원, 임상자문 등 사업화 전주기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조선대가 주관하고 광주테크노파크, 조선대병원, 조선대 치과병원이 참여한다. 내년부터 3년간 국비 18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27억 원을 투입, K-바이오헬스 혁신창업 인큐베이팅 플랫폼을 구축하고 지역 기반 초기창업을 육성·지원하게 된다.

개방형 실험실 구축사업은 전남대병원 주관으로 병원 내 임상의사의 우수한 역량과 인프라를 활용, 창업기업의 제품개발과 기술실용화를 지원하고 병원중심의 개방형 혁신 플랫폼을 구축·운영하는 사업이다.

내년부터 3년간 국비 21억 원을 포함, 25억 원을 들여 기술·제품개발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임상의와 기업 간 공동연구 등을 지원한다.

두 사업은 우수 의료기술이나 아이디어를 가진 개인, 과학자, 의사, 창업기업 등이 의료 관련 제품을 개발하려 할 때 지원 프로그램이 부족하고 특히, 의료제품의 최종 사용자인 의사와 연계가 어려워 중도 포기하는 사례가 많은 점에 착안해 추진하게 됐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기존 지역 의료관련 클러스터와 병원 임상의가 연계해 아이디어 발굴부터 사업화까지 공동 진행하게 되면 제품화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고 임상의사가 필요로 하는 제품을 만들 수 있어 바로 병원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손경종 시 인공지능산업국장은 "의료헬스케어 산업을 광주의 미래성장 동력산업으로 키우기 위해 주력 중"이라며 "K-바이오헬스 지역센터와 개방형 실험실 연계로 창업기업의 아이디어가 성공적으로 사업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의료산업을 시작한 2002년에는 매출액 2억 원, 고용 인원 22명, 2개에 불과했던 관련 기업이 지난해 기준 매출 1조840억 원, 고용 4524명, 사업체 수 501개로 폭발적 성장세를 기록했으며, 의료산업 신기술 개발과 산업 기반 고도화로 2030년에는 의료산업 매출 2조3000억 원, 고용 9000명, 기업 2000개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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