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세종시 직행 광역노선 11일부터 운행
1일 왕복 18회··· 소요시간 2시간에서 50분으로 단축
[대전=뉴시스] 계룡~세종 광역버스(3002번) 노선도. *재판매 및 DB 금지
계룡시는 오는 11일부터 계룡~세종을 오가는 광역버스(3002번)가 운행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그동안 계룡시와 세종시 간 대중교통 직행노선이 없어 두 지역을 방문하려는 시민들은 대전이나 공주를 경유해 2회 이상 환승해야 하는 불편함을 겪어왔다.
소요 시간도 2시간 이상 걸려 그동안 직행노선 개설을 비롯한 교통체계 개편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이번에 신설되는 광역버스는 계룡시(대실지구~계룡시청~계룡대)~공주시(학봉삼거리)~세종시(세종시외버스터미널) 노선을 오간다.
시는 3대의 일반버스를 1일 왕복 18회, 배차간격 45분으로 평일·주말 구분없이 동일하게 운행할 예정이다. 종점 간 소요시간은 50분으로 기존 2시간 대비 크게 단축될 전망이다.
최홍묵 시장은 "이번 광역버스 노선 개설로 대한민국 국방의 중심 계룡시와 실질적인 대한민국 행정수도인 세종시 간 접근성이 강화됐다"며 "노선 신설을 계기로 두 도시 간 상생발전이 가속화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