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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헝다 위기속 중국 증시 혼조 마감…상하이지수 0.16%↑

등록 2021.12.07 16:33:08수정 2021.12.07 17:3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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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AP/뉴시스] 11일 중국 베이징 도심에서 한 남성이 황소 동상 옆을 지나가고 있다. 2021..03.11

[베이징=AP/뉴시스] 11일 중국 베이징 도심에서 한 남성이 황소 동상 옆을 지나가고 있다. 2021..03.11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 2위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에버그란데)그룹의 채무불이행(디폴트) 사태 속에서 중국 증시가 7일 혼조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16% 오른 3595.09로 장을 마감했다.

반면 선전성분지수는 전장 대비 0.38% 하락한 1만4697.17로, ‘중국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차이넥스트는 전장 대비 1.09% 내린 3368.78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보다 0.61% 오른 3611.22로 출발한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장에서 등락을 반복했고,  오후장에서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이다 상승 마감했다.

이런 상승세는 전날 중국 인민은행이 지급준비율(지준율) 인하 조치를 단행한데 이어 이날 재대출 금리 인하 등으로 유동성 공급을 확대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헝다그룹이 8249만달러(약 973억원) 달러채 이자 유예기간이 끝날 때까지 관련 이자를 지급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상승폭을 제한했다.

이날 발표된 수출지표도 부진했다.

중국 해관총서는 지난달 달러 기준 중국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 19.0%를 상회했지만 10월 27.1%에서 둔화했다.

상하이, 선전 증시에서 거래량은 33거래일 연속 1조 위안을 넘겼다.

시장에서 부동산, 항공 등이 강세를 나타냈고 반도체 등이 약세를 보여줬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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