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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협, 주교회의에 '백신 나눔 운동' 성금 2억6천만원 전달

등록 2021.12.07 16:5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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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주교회의 의장 이용훈 주교(오른쪽 두 번째)와 한국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 손병선 회장, 가톨릭신문사 사장 김문상 신부(맨 왼쪽), 가톨릭평화방송·평화신문 사장 조정래 신부가 '교황님과 함께하는 백신 나눔 운동' 성금 전달 증서에 서명한 뒤 증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한국천주교주교회의·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제공) 2021.12.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주교회의 의장 이용훈 주교(오른쪽 두 번째)와 한국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 손병선 회장, 가톨릭신문사 사장 김문상 신부(맨 왼쪽), 가톨릭평화방송·평화신문 사장 조정래 신부가 '교황님과 함께하는 백신 나눔 운동' 성금 전달 증서에 서명한 뒤 증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한국천주교주교회의·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제공) 2021.12.0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한국천주교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평협)는 가톨릭평화방송·평화신문(CPBC), 가톨릭신문사와 7일 '교황님과 함께하는 백신 나눔 운동' 캠페인 성금 2억6000만원 전달식을 가졌다.

전달식에는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 이용훈 주교, 부의장 조규만 주교, 상임위원 조환길 대주교, 손병선 회장(평협), 조정래 신부(CPBC 사장), 김문상 신부(가톨릭신문사 사장)가 참석했다.

손병선 회장은 평협이 성 김대건(1821~1846) 신부 희년 기념 캠페인으로 기획했던 백신 나눔 운동을 전국적으로 펼칠 수 있도록 해준 주교회의 의장 이용훈 주교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용훈 주교는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말씀대로 우리 모두 하나가 되어 서로에게 가까이 있음을 느끼며, 기도와 연민의 마음으로 선행·나눔을 실천하면 우리는 어떤 어려움도 이겨 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탄생 200주년 희년과 가경자 최양업 토마스 신부 시복시성을 준비하는 신앙 실천운동으로 전개한 '백신 나눔 운동'은 희년 폐막일인 지난 11월27일 마무리됐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에 따르면 올해 11월 현재 교황청에 전달된 기금은 주교회의 2021년 추계 정기총회에서 집계된 약 48억원과 지난 10월20일 서울대교구가 추가로 송금한 100만 달러(한화 11억원 추산)를 합쳐 60억원 정도로 추산됐다. 이번에 한국평협이 주교회의에 전달한 기금과 전국 교구에서 최종 집계할 금액을 감안하면 최종 모금액은 이보다 더 많을 전망이다.

이에 프란치스코 교황은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서울대교구, 대전교구 등에 '백신 나눔 운동'에 대한 감사 서한을 수차례 보냈다.

10월21일 서울대교구에 보내온 서한에서 교황은 "코로나19로 고통받는 가난하고 어려운 이들을 위해 보내주신 기금을 잘 받았다"며 "교황자선소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도울 것이다. 많은 고통을 겪고 있는 이들이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애덕과 너그러움을 보여 주신 모습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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