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근로자에 겨울 패딩 나눈다...포항시 새마을회
시민 적극 참여로 3000여 벌 패딩 모집 완료
방역수칙 준수 아래 11일 나눔행사 개최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 새마을회(회장 이상해)는 오는 11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실내체육관에서 타국에서 고생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한 겨울 패딩나눔 행사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사진은 포스터.(사진=포항시 새마을회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새마을회는 이번 행사를 위해 지난 11월 17일부터 12월 3일까지 2주간 기관·단체·개인을 대상으로 패딩을 모집해 왔다.
그 결과 시민들의 따뜻한 온정에 힘입어 기존 목표였던 2000벌을 훨씬 웃도는 3000여 벌을 모집했다.
남구 연일읍 대한불교조계종 문수사는 겨울패딩 70벌을 기증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시민들은 장롱에 있던 패딩을 외국인근로자들을 위해 무료로 기부했으며 각 기관·단체, 기업도 자발적으로 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시 새마을회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이날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상해 새마을회장은 “시민들의 도움으로 인해 패딩을 수월하게 모을 수 있었다”며 “코로나19의 엄중한 상황에서도 지역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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