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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A, mRNA-벡터 백신 교차접종 권고…"코로나19 보호 제공"

등록 2021.12.07 23:0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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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 백신 접종과 같거나 나은 반응 낼 수도"

"백신 선택지에 유연성…추가 연구 진행 중"

[암스테르담(네덜란드)=AP/뉴시스] 지난 4월20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소재 유럽의약품청(EMA) 외관. 2021.12.07.

[암스테르담(네덜란드)=AP/뉴시스] 지난 4월20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소재 유럽의약품청(EMA) 외관. 2021.12.07.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유럽의약품청(EMA)이 코로나19 mRNA 백신과 바이러스 벡터 백신 교차 접종을 권고했다.

7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EMA와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ECDC)는 이날 공동 성명을 통해 "다른 종류의 백신 교차 접종이 코로나19 보호를 제공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EMA 등은 "현재까지 증거는 다른 종류의 백신을 교차 접종할 때 동일한 백신을 접종하는 것만큼, 혹은 더 나은 면역 반응을 낼 수 있다는 점을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장기적 안전성, 면역 지속성 및 효과 등 관련 연구가 진행 중인 가운데, 교차 접종은 백신 선택지에 유연성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EMA와 ECDC는 화이자 등 mRNA 백신과 존슨앤드존슨 얀센 등 바이러스 벡터 원리 백신 관련 자료를 검토해왔다.

미국, 영국 등은 얀센 접종자에 대해 화이자·모더나 등 mRNA 백신 교차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교차 접종을 실시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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