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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 미래·해외 방점 둔 조직개편 단행…투자·전략 전문가 영입

등록 2021.12.08 15: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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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T추진실 부문 승격

전략투자실 신설, 이진혁 전 하나금투 S&T 대표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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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국내 1위 농기계 기업 대동은 미래사업 및 해외사업을 확대 강화하기위해 기존 5부문 13본부에서 7부문 14본부로 조직을 개편하고 투자와 해외 전략 전문가를 영입했다고 8일 밝혔다.

대동은 미래농업 리딩기업으로 도약하고자 현재 ▲스마트 농기계 ▲스마트팜 ▲스마트 모빌리티를 미래 3대 핵심 성장 축으로 정했다. 자율주행 농기계, 농작업 로봇, 정밀농업(Precision Farming) 솔루션 등으로 농업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미래농업 플랫폼 사업을 준비 중이다. 또 개인형 모빌리티 제품과 AI기반 고객관리 플랫폼 서비스 제공을 계획하고 있다.

미래사업 강화를 위해 농업&모빌리티 플랫폼 사업의 주축 부서인 DT추진실을 본부에서 부문으로 승격했다. 산하에 정밀농업 솔루션 개발을 전담할 스마트파밍팀을 꾸렸다. 또 농기계와 모빌리티의 경쟁력을 높이고 e-바이크, 스마트 로봇체어를 넘어 새로운 모빌리티를 개발하기 위해 프로덕트(Product) 개발부문(구, 창녕개발본부)에 ICT 개발본부와 모빌리티 사업본부를 신설했다.

기업 투자 가치를 극대화하고 미래사업을 위한 투자 유치를 담당할 전략투자실(부문)을 신설, 실장으로 이진혁(56) 전 하나금융투자 S&T(Sales&Trading) 부문 대표를 영입했다. 이 실장은 한국외대 졸업 후 미 조지워싱턴대 경영대학원 MBA를 마친 후 조흥증권, 스미토모홍콩지점, BNP파리바은행 홍콩지점, BNP파리바은행 서울지점 등을 거쳐 2009년 프랑스 1위 금융기업 크레디아그리콜 그룹 한국 내 계열사 총괄 대표에 올랐다.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해서 기획조정실 산하에 GBD(Global Business Development) 본부를 신설했다. GBD본부장으로 글로벌 사업 전략 전문가인 박준식(54) 전무를 영입했다. 박 전무는 영국 브리티시 텔레콤(British Telecom) 동아시아총괄 이사, KT G&E부문 글로벌사업본부장을 거쳐 2017년부터 최근까지 다산네트웍스의 자회사인 다산존솔루션즈(DASAN Zhone Solutions)의 영업/사업 부사장으로 재임했다.

이종순 대동 기획조정실장은 "3대 미래사업의 국내외 사업 방향과 전략에 맞춰 추진 속도를 더 높여 이를 빠르게 실체화 하는 것에 초점을 맞춰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며 "앞으로도 부문별 전문성을 강화하고 유능한 외부인사를 적극 영입해 대동의 비즈니스에 혁신과 변화를 주도하는 방향으로 조직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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