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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청석골 감로다원 황인수 '대한민국 식품명인' 등극

등록 2021.12.08 17: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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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 91호로 지정…경남 8번째 식품명인

16대부터 이어온 전통 작설차 제조 방식 높이 평가

황인수 대표, 하동 청석골 감로다원 *재판매 및 DB 금지

황인수 대표, 하동 청석골 감로다원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하동군 화개면 '청석골 감로다원' 황인수 대표가 작설차 제조 분야 전문성을 인정 받아 '대한민국 식품명인' 제91호로 지정됐다고 8일 밝혔다.

'대한민국 식품명인'은 우수한 전통식품의 계승·발전을 위해 식품 제조·가공·조리 분야 등에 우수한 식품기능인을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지정하는 제도다.

경남도에는 지난 2015년 제67호 정승환 죽염된장 명인을 시작으로, 수제 녹차, 배추통 김치 등 다양한 분야에서 7명이 지정되어 활동하고 있으며, 이번에 작설차 제조분야에서 황인수 대표가 추가로 지정되어 총 8명으로 늘었다.

2021년 대한민국 식품명인으로 각 시·도에서 24명을 추천했으며, 서류 및 현장 심사 등 적합성 검토와 식품산업진흥심의회 평가 및 심의를 거쳐 최종 3명이 선정됐다.

‘청석골 감로다원’ 황인수 대표의 전통 작설차는 고지대에 위치한 차밭에서 초순에 재배한 찻잎을 9번의 덖음과 건조 등을 거쳐 제조한다.

황 대표는 '청석골 차 문화원'이라는 차회를 설립해 야생작설차 밭농사 및 전통무쇠가마 수제덖음법 등을 회원들에게 전수하면서 전통 작설차 제조법의 보급 확산에 이바지하고 있다.

그리고, 2018년 세계명차품평대회 녹차부문 우수상과 제12회 국제명차품형회 은상, 2019년 제5회 대한민국티블렌딩 대회 금상 등 다수의 입상 경력을 갖고 있다.

강광석 경남도 먹거리정책과장은 "이번 전통식품 분야 '대한민국 식품명인' 지정을 계기로, 도내 전통식품 분야에 대한 식품명인 후계 육성 및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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