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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셀, 9일 코스닥 거래 재개

등록 2021.12.08 17:17:30수정 2021.12.08 19:3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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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매출 이연인식으로 인해 지난달 15일 거래정지

베셀, 9일 코스닥 거래 재개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디스플레이 장비업체 베셀이 9일부터 정상적으로 거래를 재개한다.

8일 베셀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달 15일 분기 보고서 제출 결과 분기 매출액이 3억원 미만으로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거래가 일시 중지됐다.

베셀 관계자는 "이는 매출인식 이연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으로 회사의 영업활동은 정상적인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회사는 즉시 한국거래소에서 요구하는 소명자료를 제출했고, 문제없음이 확인돼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제외 결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2004년 설립된 베셀은 디스플레이 판넬을 생산하기 위한 제조설비 및 인라인시스템을 설계하고 공급하는 데 독보적인 기술을 갖춘 회사다. BOE, CSOT, 티안마(TIANMA)등 중국의 제조업체들을 주요 고객사로 하고 있는 만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인해 중국 업체의 신규 설비 투자계획이 전면 보류된 것이 올 해 회사의 매출 감소로 이어졌다.

다만 현재 전방산업의 시장 상황은 나아지고 있으며, 국내외에서 수주 예정인 다수의 프로젝트를 바탕으로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 기존의 LCD 생산시스템 외 LED 분야에서의 신규 장비 개발을 완료하고 대형 공급사에 채택되는 등 가시적인 성과도 이어지고 있다.

서기만 베셀 대표이사는 "갑작스럽게 투자자들께 우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죄송하다"며 "베셀과 베셀에어로스페이스, SKCS를 통틀어 소재·부품·장비 분야에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완성한 만큼 이를 바탕으로 향후 안정적인 성과를 반드시 이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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