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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4연승 질주…대한항공, 1위 도약(종합)

등록 2021.12.08 21:4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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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부 최하위 페퍼저축은행, 8연패 수렁

여자프로배구 GS칼텍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여자프로배구 GS칼텍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여자프로배구 GS칼텍스가 4연승을 질주했다.

GS칼텍스는 8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페퍼저축은행과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9 25-21 25-20) 완승을 거뒀다.

4연승을 내달린 2위 GS칼텍스는 1위 현대건설(12승1패)에 이어 두 번째로 시즌 10승(4패 승점 31)을 채웠다.

외국인 선수 모마의 활약은 이날도 빛났다.

모마는 양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22점을 책임졌다. 블로킹과 서브 에이스도 2개씩을 기록했다. 강소휘는 공격성공률 66.66%로 15점을 지원했다.

최하위 페퍼저축은행(1승13패 승점 5)은 8연패에 빠졌다.

1세트 중반까지 팽팽하던 흐름은 GS칼텍스의 연속 득점으로 바뀌었다.

12-13으로 밀리던 GS칼텍스는 모마의 공격을 시작으로 내리 8점을 뽑아냈다. 여유있게 앞선 GS칼텍스는 유서연의 퀵오픈으로 세트 포인트에 도달하고 24-19에서 모마의 시간차 공격으로 1세트를 마무리했다.

GS칼텍스는 2세트도 잡고 우위를 점했다.

12-12에서 한수지의 속공과 블로킹, 상대 범실 등으로 점수를 쌓았다. 17-14에서는 모마의 연속 득점으로 달아났고, 모마의 시간차 공격으로 20점을 선점했다.

분위기를 이어나간 GS칼텍스는 모마의 후위 공격으로 25점째를 채웠다.

GS칼텍스의 맹공이 계속되며 경기는 3세트에서 막을 내렸다.

GS칼텍스는 10-7에서 권민지와 한수지의 공격 득점으로 도망갔다. 12-8에서도 모마의 후위 공격과 유서연의 퀵오픈, 김지원의 서브 에이스로 격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페퍼저축은행은 15-21에서 엘리자벳의 연속 서브 에이스로 점수 차를 좁히며 마지막 불씨를 살렸지만 결과를 바꾸기엔 역부족이었다.

17점을 기록한 엘리자벳은 공격성공률이 28.20%에 그쳤다.

남자프로배구 대한항공.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남자프로배구 대한항공.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대한항공이 삼성화재를 3-2(25-17 22-25 25-18 23-25 15-10)로 눌렀다.

연승을 달린 대한항공은 승점 2를 얻어 1위(8승6패 승점 24)로 올라섰다.

2연패에 빠진 삼성화재는 6위(6승8패 승점 19)를 유지했다. 

대한항공이 1세트를 잡고 기선제압을 하자 삼성화재는 2세트를 따내며 맞불을 놨다. 두 팀은 3세트와 4세트도 하나씩 나눠가졌다.

승부는 5세트에서야 갈렸다.

대한항공은 3-1에서 정지석의 오픈 공격과 서브 에이스, 곽승석의 퀵오픈으로 격차를 벌렸다. 곽승석은 8-5에서도 연거푸 퀵오픈을 성공시켜 분위기를 살렸다.

대한항공은 12-7에서 유광우의 서브 에이스로 승기를 잡고 14-10에서 정지석의 퀵오픈으로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대한항공 링컨(공격성공률 66.66%)은 32점을 쓸어담았고, 정지석도 20점(공격성공률 62.5%)을 보탰다. 곽승석은 10점을 기록했다.

삼성화재 러셀은 23점에 범실을 17개나 쏟아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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