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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인권최고대표 "코로나백신 강제접종 용납되지 않아"

등록 2021.12.09 03:12:40수정 2021.12.09 03:2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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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택과정에서 인권 존중해야…적절한 보호장치 마련돼야"

【제네바=AP/뉴시스】미첼 바첼레트 유엔 인권최고대표.

【제네바=AP/뉴시스】미첼 바첼레트 유엔 인권최고대표.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미첼 바첼레트 유엔 인권최고대표가 어떤 경우에도 코로나19 백신 강제 접종은 용납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8일(현지시간) 바첼레트 대표는 유엔인권이사회 세미나에서 화상 연설로 이같이 밝혔다고 AFP통신 등이 전했다.

그는 또 국가가 '백신 접종 의무화(vaccine mandates)'를 채택하는 과정에서 인권을 존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바첼레트 대표는 “백신 의무화는 합법성, 필요성, 비례성, 비차별 원칙을 준수해야 한다”면서 “어떤 경우에도 강제 접종은 용납되지 않는다”고 역설했다.

그는 또 “백신 의무화는 강력한 공중 보건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경우에만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바첼레트 대표는 “정당한 면제를 요구할 권리와 처벌에 대해 항소할 권리를 보장하는 등 적절한 보호장치가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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