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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호 "호남, 민주당에 '몰빵' 말고 국민의힘 분산투자해야"

등록 2021.12.09 09:4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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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당후 평생 먹을 비난·격려 먹었다"

"호남 유일 비민주당…국힘 파견투자"

"호남도 바뀌는 분위기…창구 되겠다"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이용호 국민의힘 의원(좌측)과 윤석열 대통령후보. (공동취재사진) 2021.12.0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이용호 국민의힘 의원(좌측)과 윤석열 대통령후보. (공동취재사진) 2021.12.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승민 권지원 기자 = 국민의힘에 전격 입당해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은 이용호 의원은 9일 "투자 격언에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는 말이 있는데, 호남도 이 격언에 따라서 정치적으로 한 곳에 '몰빵'하지 말고 분산투자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 의원은 전북 남원·임실·순창이 지역구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국민의힘 입당 이후 비난과 격려를 평생 먹을 만큼 먹었다. 마음 속 깊이 새기면서 의정활동을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호남 국회의원 중 유일하게 비민주당이었는데, 저 하나쯤은 이런 차원에서 국민의힘에 투자해도 되는 것이 아닌가 이렇게 믿는다"며 "저를 비난, 비판하는 호남 분들은 이번 대선에서 저를 국민의힘에 파견투자했다고 긍정적으로 봐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호남도 사실 민주당 지지자만 있는데 아니다. 요즘 호남도 많이 바뀌고 있고, 바뀌어야 한다는 분위기가 상당히 있다"며 "정권이 교체될 경우 호남은 고립되지 않을까 걱정하는 분들도 많은데, 제가 호남을 대변하고 소통의 창구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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